이지환·안태은, 공수도 동메달

입력 2010.11.2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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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환(21.광주 상무설악)이 한국 공수도 사상 두 번째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고, 안태은(20.양산대)은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지환은 25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광둥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공수도 대련(구미테) 남자 67㎏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나가키 신지(일본)에 4-0으로 이기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경기 종료 49초 전 넘겨 지르기로 석 점을 따면서 승기를 잡았다.

한국 공수도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것은 처음 참가한 2002년 부산 대회에서 남자 75㎏급의 김병철 이후 8년 만이다. 2006년 도하 대회에서는 7명이 출전해 빈손으로 돌아왔다.

지난 7월 몬테네그로에서 열린 세계대학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한국 공수도에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지환은 알둘라 알로타이비(쿠웨이트)와 준결승에서 아쉽게 4-7로 져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안태은은 이어 열린 여자 55㎏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라오 운 렝(마카오)과 접전 끝에 4-2로 이겨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태은은 레 비치 푸옹(베트남)과 첫 판에서 0-4로 지고 나서 패자부활전에서 레기나 니야조바(우즈베키스탄)를 5-2로 꺾고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 결국 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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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환·안태은, 공수도 동메달
    • 입력 2010-11-25 19:04:28
    연합뉴스
이지환(21.광주 상무설악)이 한국 공수도 사상 두 번째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고, 안태은(20.양산대)은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지환은 25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광둥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공수도 대련(구미테) 남자 67㎏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나가키 신지(일본)에 4-0으로 이기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경기 종료 49초 전 넘겨 지르기로 석 점을 따면서 승기를 잡았다. 한국 공수도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것은 처음 참가한 2002년 부산 대회에서 남자 75㎏급의 김병철 이후 8년 만이다. 2006년 도하 대회에서는 7명이 출전해 빈손으로 돌아왔다. 지난 7월 몬테네그로에서 열린 세계대학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한국 공수도에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지환은 알둘라 알로타이비(쿠웨이트)와 준결승에서 아쉽게 4-7로 져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안태은은 이어 열린 여자 55㎏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라오 운 렝(마카오)과 접전 끝에 4-2로 이겨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태은은 레 비치 푸옹(베트남)과 첫 판에서 0-4로 지고 나서 패자부활전에서 레기나 니야조바(우즈베키스탄)를 5-2로 꺾고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 결국 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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