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순 신한은행장 해임 청구 소송 ‘취하’

입력 2010.11.2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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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순 신한은행장을 상대로 해임 청구 소송을 낸 신한금융지주의 재일동포 주주들이 선고를 하루 앞두고 소송을 취하했습니다.

내일로 예정됐던 선고는 연기됐고, 이 행장 측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2주 뒤에 소송은 끝납니다.

신한금융의 주식 100만 주 이상을 보유한 재일동포 주주들의 모임인 '밀리언클럽' 회원 12명 가운데 4명은 지난 9월, 이 행장이 회사와 주주들에게 피해를 줬다며 이사 해임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12일에 열린 첫 변론기일에서 이 행장 측은 모회사인 신한금융지주의 주주들이 자회사인 신한은행 행장의 해임을 결정할 수 없다며 재판부에 소송을 각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일동포 주주들은 이 행장 측의 주장은 주주들의 소송을 원천봉쇄하려는 것이라며, 신한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재판을 진행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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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백순 신한은행장 해임 청구 소송 ‘취하’
    • 입력 2010-11-25 20:49:21
    사회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상대로 해임 청구 소송을 낸 신한금융지주의 재일동포 주주들이 선고를 하루 앞두고 소송을 취하했습니다. 내일로 예정됐던 선고는 연기됐고, 이 행장 측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2주 뒤에 소송은 끝납니다. 신한금융의 주식 100만 주 이상을 보유한 재일동포 주주들의 모임인 '밀리언클럽' 회원 12명 가운데 4명은 지난 9월, 이 행장이 회사와 주주들에게 피해를 줬다며 이사 해임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12일에 열린 첫 변론기일에서 이 행장 측은 모회사인 신한금융지주의 주주들이 자회사인 신한은행 행장의 해임을 결정할 수 없다며 재판부에 소송을 각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일동포 주주들은 이 행장 측의 주장은 주주들의 소송을 원천봉쇄하려는 것이라며, 신한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재판을 진행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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