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호·정훈희, KBS ‘낭독의 발견’ 출연

입력 2010.11.27 (14:35) 수정 2010.11.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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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백호와 정훈희, 영화감독 이장호, 대중문화평론가 강헌이 29일 밤 12시35분 방송되는 KBS 2TV '낭독의 발견'에 출연한다.



'7080, 치열하고 아름다웠던 추억을 낭독하다'를 주제로 펼쳐진 최근 녹화에서 이들은 1970-1980년대를 문학과 함께 추억했다.



최인호 작가의 '청년문화선언'을 낭독하며 무대를 연 이장호는 "고난과 핍박 속에서 모두가 피고인으로 살 수밖에 없었지만 뜨거운 열정과 낭만이 가득했던 청춘이 머물렀던 곳, 공간적 고향이 아닌, 시간적 고향으로서 우리는 7080을 그리워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강헌은 황지우 시인의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를, 최백호는 신경림 시인의 '가난한 사랑 노래'를 읊었다.



최백호는 "'가난한 사랑 노래'를 들으면 힘들고 고난했지만 낭만이 있었던 그 시절이 생각나 가슴이 사무친다. 가난한 사랑을 해보았기 때문에 시를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내 마음 갈곳을 잃어'를 불렀다.



또 정훈희는 "1970-1980년대 언니, 오빠들이 겪어낸 아픔들이 있기에 오늘이 있지 않느냐"며 정호승 시인의 '슬픔이 기쁨에게'를 낭독했다.

이날 무대는 정훈희의 '연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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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백호·정훈희, KBS ‘낭독의 발견’ 출연
    • 입력 2010-11-27 14:35:12
    • 수정2010-11-27 14:42:49
    연합뉴스
가수 최백호와 정훈희, 영화감독 이장호, 대중문화평론가 강헌이 29일 밤 12시35분 방송되는 KBS 2TV '낭독의 발견'에 출연한다.

'7080, 치열하고 아름다웠던 추억을 낭독하다'를 주제로 펼쳐진 최근 녹화에서 이들은 1970-1980년대를 문학과 함께 추억했다.

최인호 작가의 '청년문화선언'을 낭독하며 무대를 연 이장호는 "고난과 핍박 속에서 모두가 피고인으로 살 수밖에 없었지만 뜨거운 열정과 낭만이 가득했던 청춘이 머물렀던 곳, 공간적 고향이 아닌, 시간적 고향으로서 우리는 7080을 그리워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강헌은 황지우 시인의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를, 최백호는 신경림 시인의 '가난한 사랑 노래'를 읊었다.

최백호는 "'가난한 사랑 노래'를 들으면 힘들고 고난했지만 낭만이 있었던 그 시절이 생각나 가슴이 사무친다. 가난한 사랑을 해보았기 때문에 시를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내 마음 갈곳을 잃어'를 불렀다.

또 정훈희는 "1970-1980년대 언니, 오빠들이 겪어낸 아픔들이 있기에 오늘이 있지 않느냐"며 정호승 시인의 '슬픔이 기쁨에게'를 낭독했다.
이날 무대는 정훈희의 '연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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