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원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 비밀경찰에 의해 폴란드인 2만 명이 살해당한 이른바 '카틴숲 학살사건'은 스탈린과 소련지도부가 직접 지시했다는 성명을 채택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하원은 이 성명을 통해, 오랜 기간 비밀 국가 문서보관소에 보관되다 최근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무시무시한 비극의 규모 뿐 아니라 이 범죄가 스탈린과 다른 소련 지도자들이 직접 지시해 자행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성명 채택과 관련해, 피해국인 폴란드 측은 즉각 환영 의사를 밝히고 "러시아 의회의 성명은 올 연말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에 앞서 나온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 하원은 이 성명을 통해, 오랜 기간 비밀 국가 문서보관소에 보관되다 최근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무시무시한 비극의 규모 뿐 아니라 이 범죄가 스탈린과 다른 소련 지도자들이 직접 지시해 자행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성명 채택과 관련해, 피해국인 폴란드 측은 즉각 환영 의사를 밝히고 "러시아 의회의 성명은 올 연말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에 앞서 나온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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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의회, “‘카틴숲 학살’ 스탈린이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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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27 22:15:35
러시아 하원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 비밀경찰에 의해 폴란드인 2만 명이 살해당한 이른바 '카틴숲 학살사건'은 스탈린과 소련지도부가 직접 지시했다는 성명을 채택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하원은 이 성명을 통해, 오랜 기간 비밀 국가 문서보관소에 보관되다 최근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무시무시한 비극의 규모 뿐 아니라 이 범죄가 스탈린과 다른 소련 지도자들이 직접 지시해 자행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성명 채택과 관련해, 피해국인 폴란드 측은 즉각 환영 의사를 밝히고 "러시아 의회의 성명은 올 연말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에 앞서 나온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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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goods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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