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자비한 대응 타격 가할 것” 협박

입력 2010.11.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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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연합훈련에 북한이 매우 불안해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매체들을 다 동원해서, 무자비한 대응 타격을 하겠다, 협박과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를 통해 무자비한 군사적 대응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거듭 위협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남한과 남한 비호세력은 정세를 일촉즉발의 상태로 몰아가는 군사 도발을 걷어치우라며 '연평도 포격이 자위권 행사'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조선 중앙방송은 특히 중국정부가 한미연합훈련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선전했습니다.

중국이 자기나라 경제수역에서 군사행동을 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오늘 갑자기 평양방송에서 우리 정부가 지난 1일 PSI, 즉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의 운영 전문가그룹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트집 잡아 험한 말을 쏟아냈습니다.

PSI 운영전문가그룹을 동족을 해치는 전쟁기구라고 규정하고 남 측의 가입을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또 유령 민간선전단체의 성명을 앞세워 한미 연합훈련이 북한을 무력침공하려는 훈련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한 번의 전면전을 치르고도 남을 침략전쟁 장비들이 동원해 한반도 정세가 초비상의 전시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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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무자비한 대응 타격 가할 것” 협박
    • 입력 2010-11-28 22:17:41
    뉴스 9
<앵커 멘트> 한미연합훈련에 북한이 매우 불안해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매체들을 다 동원해서, 무자비한 대응 타격을 하겠다, 협박과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를 통해 무자비한 군사적 대응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거듭 위협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남한과 남한 비호세력은 정세를 일촉즉발의 상태로 몰아가는 군사 도발을 걷어치우라며 '연평도 포격이 자위권 행사'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조선 중앙방송은 특히 중국정부가 한미연합훈련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선전했습니다. 중국이 자기나라 경제수역에서 군사행동을 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오늘 갑자기 평양방송에서 우리 정부가 지난 1일 PSI, 즉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의 운영 전문가그룹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트집 잡아 험한 말을 쏟아냈습니다. PSI 운영전문가그룹을 동족을 해치는 전쟁기구라고 규정하고 남 측의 가입을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또 유령 민간선전단체의 성명을 앞세워 한미 연합훈련이 북한을 무력침공하려는 훈련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한 번의 전면전을 치르고도 남을 침략전쟁 장비들이 동원해 한반도 정세가 초비상의 전시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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