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 생생 365일] ‘걸으면’ 오래 살아요!

입력 2010.11.28 (22:17) 수정 2010.11.2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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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처럼 추운 날에는 야외 운동하기가 꺼려지는데요.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 매일매일 조금씩, 빠르게 걸어보시는건 어떨까요?

튼튼생생 오늘은 건강하고 오래사는 가장 쉬운 방법, 걷기 운동에 대해 알아보죠,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0년 동안 추우나 더우나 하루에 한 시간씩 꾸준히 걷기를 해 온 60대 여성입니다.

<인터뷰> 성남순(65/경기도 고양시) : "고혈압, 당뇨, 지금까지 어디 아파서 병원을 간적이 없어요."

바로 효과가 보이지 않는 것이 걷기.

하지만 몸에 지닌 인식카드 덕분에 공원 길을 걷기만 해도 그 날 하루 소모된 칼로리가 저절로 계산됩니다.

<인터뷰> "얼마나 제가 열량을 소모가 됐는지 그것도 보면서 다음날은 조금 더 걸어야되겠다."

밖에서 따로 걷기가 쉽지 않은 의사나 간호사들은 아예 운동화를 신고 하루에 두 시간씩 병실 회진을 돕니다.

<인터뷰> 박재갑(국립중앙의료원 원장) : "걸으면 암이 10%, 뇌혈관 2-30%가 예방되고 한참 사회문제가 되는 자살도 엄청 줄고 당뇨도 상당히 예방이 됩니다."

걷기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20대 남성에게 2Km를 한번은 빠르게 걷게 하고 한번은 뛰게 했습니다.

그 결과, 6분간 달린 쪽은 대부분 탄수화물만 소모한 반면 10분 동안 빨리 걸은 쪽은 태운 에너지의 74%가 지방이었습니다.

<인터뷰> 진영수(스포츠건강의학센터 교수) : "일반적으로 30분이상 걸으면 스포츠의 효과는 다 얻을 수 있습니다."

걷기도 자세가 중요한데 3박자 걷기, 즉, 발뒤꿈치에서 시작해 발중심을 거쳐 발가락 끝까지 발바닥 전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따로 틈을 내 걷기가 어렵다면 평소 이동할 때마다 빠른 속도로 3박자 걷기를 꾸준히 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작지만 큰 비결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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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튼튼 생생 365일] ‘걸으면’ 오래 살아요!
    • 입력 2010-11-28 22:17:50
    • 수정2010-11-28 22: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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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처럼 추운 날에는 야외 운동하기가 꺼려지는데요.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 매일매일 조금씩, 빠르게 걸어보시는건 어떨까요? 튼튼생생 오늘은 건강하고 오래사는 가장 쉬운 방법, 걷기 운동에 대해 알아보죠,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0년 동안 추우나 더우나 하루에 한 시간씩 꾸준히 걷기를 해 온 60대 여성입니다. <인터뷰> 성남순(65/경기도 고양시) : "고혈압, 당뇨, 지금까지 어디 아파서 병원을 간적이 없어요." 바로 효과가 보이지 않는 것이 걷기. 하지만 몸에 지닌 인식카드 덕분에 공원 길을 걷기만 해도 그 날 하루 소모된 칼로리가 저절로 계산됩니다. <인터뷰> "얼마나 제가 열량을 소모가 됐는지 그것도 보면서 다음날은 조금 더 걸어야되겠다." 밖에서 따로 걷기가 쉽지 않은 의사나 간호사들은 아예 운동화를 신고 하루에 두 시간씩 병실 회진을 돕니다. <인터뷰> 박재갑(국립중앙의료원 원장) : "걸으면 암이 10%, 뇌혈관 2-30%가 예방되고 한참 사회문제가 되는 자살도 엄청 줄고 당뇨도 상당히 예방이 됩니다." 걷기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20대 남성에게 2Km를 한번은 빠르게 걷게 하고 한번은 뛰게 했습니다. 그 결과, 6분간 달린 쪽은 대부분 탄수화물만 소모한 반면 10분 동안 빨리 걸은 쪽은 태운 에너지의 74%가 지방이었습니다. <인터뷰> 진영수(스포츠건강의학센터 교수) : "일반적으로 30분이상 걸으면 스포츠의 효과는 다 얻을 수 있습니다." 걷기도 자세가 중요한데 3박자 걷기, 즉, 발뒤꿈치에서 시작해 발중심을 거쳐 발가락 끝까지 발바닥 전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따로 틈을 내 걷기가 어렵다면 평소 이동할 때마다 빠른 속도로 3박자 걷기를 꾸준히 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작지만 큰 비결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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