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흑자 사상 최대…무역 G7 간다

입력 2010.12.0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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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우리나라는 사상 최고의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세계 7위의 수출국가로 올라섰습니다.

2015년에는 전체 무역규모를 현재 9위에서 7위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쉼 없이 돌아가는 거제의 한 조선소.

조선업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백억 달러를 수출했습니다.

4년 만에 두 배가 늘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23%나 수출량이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조선과 자동차, 반도체가 수출을 이끌면서 연말까지 우리나라의 수출은 4660억 달러, 수입은 4240억 달러로, 무역 흑자 규모가 420억 달러로 예상됩니다.

수출액과 흑자규모 모두 역대 최고치입니다.

지난해 첫 10위안에 진입했던 수출 순위도 올해는 이탈리아와 벨기에를 제치고 처음으로 7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사공일(무역협회장):"선진국 경제의 회복세가 부진하는 등 불안요인이 산재한 가운데 달성한 것이기에 더욱 값지다 하겠습니다."

정부와 업계는 내년에는 수출이 5천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무역 1조 달러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여기에 규모는 작지만 세계 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 강소기업을 육성해 현재 세계 9위인 무역 규모를 2015년까지 7위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김경식(지경부 무역투자실장): "2015년까지 세계적 수출 중소.중견기업 5백개 이상 키우겠다."

정부는 또 우리의 수출 공략 지역도 기존 G7 선진국 위주에서 G20 신흥 시장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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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흑자 사상 최대…무역 G7 간다
    • 입력 2010-12-01 0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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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우리나라는 사상 최고의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세계 7위의 수출국가로 올라섰습니다. 2015년에는 전체 무역규모를 현재 9위에서 7위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쉼 없이 돌아가는 거제의 한 조선소. 조선업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백억 달러를 수출했습니다. 4년 만에 두 배가 늘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23%나 수출량이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조선과 자동차, 반도체가 수출을 이끌면서 연말까지 우리나라의 수출은 4660억 달러, 수입은 4240억 달러로, 무역 흑자 규모가 420억 달러로 예상됩니다. 수출액과 흑자규모 모두 역대 최고치입니다. 지난해 첫 10위안에 진입했던 수출 순위도 올해는 이탈리아와 벨기에를 제치고 처음으로 7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사공일(무역협회장):"선진국 경제의 회복세가 부진하는 등 불안요인이 산재한 가운데 달성한 것이기에 더욱 값지다 하겠습니다." 정부와 업계는 내년에는 수출이 5천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무역 1조 달러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여기에 규모는 작지만 세계 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 강소기업을 육성해 현재 세계 9위인 무역 규모를 2015년까지 7위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김경식(지경부 무역투자실장): "2015년까지 세계적 수출 중소.중견기업 5백개 이상 키우겠다." 정부는 또 우리의 수출 공략 지역도 기존 G7 선진국 위주에서 G20 신흥 시장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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