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추가 도발 가능성”…국방 예산 증액

입력 2010.12.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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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미연합훈련이 끝난 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군은 연평도에 화력을 증강한 가운데 국회는 내년도 국방예산을 증액시켰습니다.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고 나면 북한이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조지워싱턴함과 이지스함 등이 있는 상태에서는 감히 도발을 못하겠지만 오늘 훈련이 끝나 서해에서 빠질 경우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녹취> 유승민(한나라당 의원) : "한미 연합 훈련 끝나고 난 뒤에 무력 공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합니까? <녹취>김태영 국방부 장관 충분하게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따라 연평도에 K-9 자주포를 포함해 4개 포대를 추가할 예정이며 일부는 이미 배치됐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도 긴급 합동참모회의를 열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했습니다.

특히 도발이 우려되는 서해 5도 지역에서의 유사시 강력 대응 방안과 함께 전력 증강 방안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국방위원회는 정부의 내년 국방예산 31조 2천억여원을 2.3% 늘린 32조원을 의결했습니다.

이 가운데 서북도서의 전력 보강을 위해 3천 백억원 가량을 증액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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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추가 도발 가능성”…국방 예산 증액
    • 입력 2010-12-01 08: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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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미연합훈련이 끝난 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군은 연평도에 화력을 증강한 가운데 국회는 내년도 국방예산을 증액시켰습니다.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고 나면 북한이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조지워싱턴함과 이지스함 등이 있는 상태에서는 감히 도발을 못하겠지만 오늘 훈련이 끝나 서해에서 빠질 경우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녹취> 유승민(한나라당 의원) : "한미 연합 훈련 끝나고 난 뒤에 무력 공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합니까? <녹취>김태영 국방부 장관 충분하게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따라 연평도에 K-9 자주포를 포함해 4개 포대를 추가할 예정이며 일부는 이미 배치됐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도 긴급 합동참모회의를 열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했습니다. 특히 도발이 우려되는 서해 5도 지역에서의 유사시 강력 대응 방안과 함께 전력 증강 방안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국방위원회는 정부의 내년 국방예산 31조 2천억여원을 2.3% 늘린 32조원을 의결했습니다. 이 가운데 서북도서의 전력 보강을 위해 3천 백억원 가량을 증액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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