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일 회장 귀국…이르면 오늘 검찰 소환
입력 2010.12.01 (08:15)
수정 2010.12.0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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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십억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귀국했습니다.
검찰에 출석할 예정인데, 형사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신일 회장은 일본에서 귀국하자 마자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천 회장은 외부와 격리된 특실에 머물면서 MRI를 찍는 등 건강 검진을 받았습니다.
천 회장은 검찰 조사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 8월 출국해, 건강상의 이유를 대며 지금까지 검찰 출석을 미뤄왔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더 이상 천 회장 소환을 늦출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르면 오늘 천 회장을 소환해 임천공업 이수우 대표로부터 40억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천 회장이 이 대표에게 26억 원을 현금으로 받았고, 그 대가로 은행 대출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청탁을 하는 등 '알선 수재'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세무조사 무마 청탁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천 회장은 귀국을 앞둔 지난 24일 미납된 증여세 180억 원을 완납하고, 주식 10만 주를 ROTC 회관 건립 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검찰 조사에 대비해왔습니다.
검찰은 천 회장을 소환해 혐의가 확정되는 대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수십억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귀국했습니다.
검찰에 출석할 예정인데, 형사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신일 회장은 일본에서 귀국하자 마자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천 회장은 외부와 격리된 특실에 머물면서 MRI를 찍는 등 건강 검진을 받았습니다.
천 회장은 검찰 조사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 8월 출국해, 건강상의 이유를 대며 지금까지 검찰 출석을 미뤄왔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더 이상 천 회장 소환을 늦출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르면 오늘 천 회장을 소환해 임천공업 이수우 대표로부터 40억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천 회장이 이 대표에게 26억 원을 현금으로 받았고, 그 대가로 은행 대출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청탁을 하는 등 '알선 수재'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세무조사 무마 청탁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천 회장은 귀국을 앞둔 지난 24일 미납된 증여세 180억 원을 완납하고, 주식 10만 주를 ROTC 회관 건립 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검찰 조사에 대비해왔습니다.
검찰은 천 회장을 소환해 혐의가 확정되는 대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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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신일 회장 귀국…이르면 오늘 검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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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01 08:15:14
- 수정2010-12-01 08:23:45
<앵커 멘트>
수십억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귀국했습니다.
검찰에 출석할 예정인데, 형사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신일 회장은 일본에서 귀국하자 마자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천 회장은 외부와 격리된 특실에 머물면서 MRI를 찍는 등 건강 검진을 받았습니다.
천 회장은 검찰 조사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 8월 출국해, 건강상의 이유를 대며 지금까지 검찰 출석을 미뤄왔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더 이상 천 회장 소환을 늦출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르면 오늘 천 회장을 소환해 임천공업 이수우 대표로부터 40억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천 회장이 이 대표에게 26억 원을 현금으로 받았고, 그 대가로 은행 대출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청탁을 하는 등 '알선 수재'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세무조사 무마 청탁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천 회장은 귀국을 앞둔 지난 24일 미납된 증여세 180억 원을 완납하고, 주식 10만 주를 ROTC 회관 건립 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검찰 조사에 대비해왔습니다.
검찰은 천 회장을 소환해 혐의가 확정되는 대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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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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