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물가상승률 3.3%…5개월 만에 하락세

입력 2010.12.0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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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배추값 등 채소값이 폭등으로 한국은행 관리목표치 4%를 넘어섰었는데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내려왔습니다.

김승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밝힌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

4.1%까지 치솟았던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서 한달만에 3%대로 복귀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도 0.6% 떨어져 5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렇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려간 것은 지난 10월 이상기온 등의 여파로 치솟았던 채소값이 한풀 꺾였기 때문입니다.

생선과 채소등 신선식품지수는 실제로 한달전인 10월보다는 11.3%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37.4%가 여전히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년 수준으로 채소값이 아직 안정되지는 않았다는 얘깁니다.

특히 무와 배추 파 등 김장재료들은 지난해 이 시기보다 100% 이상 가격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산물도 이상기온의 여파로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오징어와 고등어등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각각 48.6%와 39%가 올랐습니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국제 금값 급등에 따라 금반지가 18% 올랐습니다.

농산물ㆍ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 상승하고 전달에 비해서도 0.1%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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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물가상승률 3.3%…5개월 만에 하락세
    • 입력 2010-12-01 13:07:24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배추값 등 채소값이 폭등으로 한국은행 관리목표치 4%를 넘어섰었는데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내려왔습니다. 김승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밝힌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 4.1%까지 치솟았던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서 한달만에 3%대로 복귀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도 0.6% 떨어져 5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렇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려간 것은 지난 10월 이상기온 등의 여파로 치솟았던 채소값이 한풀 꺾였기 때문입니다. 생선과 채소등 신선식품지수는 실제로 한달전인 10월보다는 11.3%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37.4%가 여전히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년 수준으로 채소값이 아직 안정되지는 않았다는 얘깁니다. 특히 무와 배추 파 등 김장재료들은 지난해 이 시기보다 100% 이상 가격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산물도 이상기온의 여파로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오징어와 고등어등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각각 48.6%와 39%가 올랐습니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국제 금값 급등에 따라 금반지가 18% 올랐습니다. 농산물ㆍ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 상승하고 전달에 비해서도 0.1%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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