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자전거 상당수 안전기준 ‘미흡’

입력 2010.12.0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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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판중인 자전거 가운데 상당수가 안전기준에 미흡해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밤에 자전거를 탈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과 소비자 시민모임은 현재 시중에서 판매중인 자전거 47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35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GS글로벌 레포츠와 삼천리자전거, 코렉스자전거가 수입해 파는일반용 자전거 3개 제품은 페달력 시험에서 차체 파손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또 인피자와 블루레포츠, 오디바이크의 산악용 자전거 3개 제품은 수평하중 피로시험에서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6개 제품은 모두 중국과 대만에서 만들어져 수입.판매되고 있는 자전거들입니다.

또 47개 제품 가운데 35개 제품은 '반사경'의 성능이 안전기준에 미달했고 14개 제품은 '반사경'을 아예 부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술표준원은 이들 제품의 경우, 야간에 자전거 식별이 어려워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기술표준원은 이에 따라 업체에 반사경 성능개선을 권고했습니다.

또 차체가 불량한 제품에 대해서는 자진 수거해 파기하도록 권고하고 관련 시도에 행정조치를 요청했습니다.

기술표준원은 자전거를 구입할 때 자율안전확인 인증마크가 표시돼 있는지, 후면과 측면,페달 등 3곳에 반사경이 제대로 부착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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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판 자전거 상당수 안전기준 ‘미흡’
    • 입력 2010-12-01 1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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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판중인 자전거 가운데 상당수가 안전기준에 미흡해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밤에 자전거를 탈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과 소비자 시민모임은 현재 시중에서 판매중인 자전거 47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35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GS글로벌 레포츠와 삼천리자전거, 코렉스자전거가 수입해 파는일반용 자전거 3개 제품은 페달력 시험에서 차체 파손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또 인피자와 블루레포츠, 오디바이크의 산악용 자전거 3개 제품은 수평하중 피로시험에서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6개 제품은 모두 중국과 대만에서 만들어져 수입.판매되고 있는 자전거들입니다. 또 47개 제품 가운데 35개 제품은 '반사경'의 성능이 안전기준에 미달했고 14개 제품은 '반사경'을 아예 부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술표준원은 이들 제품의 경우, 야간에 자전거 식별이 어려워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기술표준원은 이에 따라 업체에 반사경 성능개선을 권고했습니다. 또 차체가 불량한 제품에 대해서는 자진 수거해 파기하도록 권고하고 관련 시도에 행정조치를 요청했습니다. 기술표준원은 자전거를 구입할 때 자율안전확인 인증마크가 표시돼 있는지, 후면과 측면,페달 등 3곳에 반사경이 제대로 부착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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