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설립자 “외교문서 유출자는 영웅”

입력 2010.12.04 (07:25) 수정 2010.12.0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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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어샌지는 25만여 건에 이르는 미국 외교 문서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미군 브래들리 매닝을 비할 데 없는 영웅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어샌지는 영국 일간 가디언 홈페이지를 통한 질의,응답에서 "지난 4년간 목표는 언론의 폭로 위협을 감수할 정보원을 찾아다니는 것이었다"면서 "그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언론은 아무것도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매닝은 지난 2007년 미군 아파치 헬기의 공격으로 로이터 통신 직원 2명이 숨진 동영상이 위키리크스를 통해 유출된 뒤 지난 5월 기밀 유출 혐의로 체포돼 수감 상태입니다.

어샌지는 또 미국 정치권에서 자신의 사형설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초강대국을 다룰 때 취할 수 있는 정도의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어샌지의 질의 응답 도중 접속 폭주로 가디언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한때 마비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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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2-04 07:25:08
    • 수정2010-12-04 13:09:15
    국제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어샌지는 25만여 건에 이르는 미국 외교 문서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미군 브래들리 매닝을 비할 데 없는 영웅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어샌지는 영국 일간 가디언 홈페이지를 통한 질의,응답에서 "지난 4년간 목표는 언론의 폭로 위협을 감수할 정보원을 찾아다니는 것이었다"면서 "그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언론은 아무것도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매닝은 지난 2007년 미군 아파치 헬기의 공격으로 로이터 통신 직원 2명이 숨진 동영상이 위키리크스를 통해 유출된 뒤 지난 5월 기밀 유출 혐의로 체포돼 수감 상태입니다. 어샌지는 또 미국 정치권에서 자신의 사형설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초강대국을 다룰 때 취할 수 있는 정도의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어샌지의 질의 응답 도중 접속 폭주로 가디언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한때 마비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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