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풍랑주의보 해제…국방장관 방문 예정

입력 2010.12.04 (10:38) 수정 2010.12.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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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평도에 어제 하루종일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오늘 새벽 해제됐는데요, 사격 훈련을 앞두고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오늘 낮 연평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양성모 기자! 김 장관의 방문이 몇 시로 예정돼 있나요?

<리포트>

네, 김관진 국방부장관 내정자는 오늘 오전 11시 반 취임식을 마친 뒤 곧바로 헬기를 통해 연평도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연평도 도착 예정 시각은 오후 2시쯤으로 잡혀있는데요, 김 장관은 해병대 연평부대를 시찰한 뒤 포격 피해를 입은 민가를 찾아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장관의 이 같은 행보는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동안 우리 군이 연평도 해상에서 실시할 예정이었던 사격 훈련 때문에 긴장이 고조됐었는데요,

국방부는 장관 취임식 뒤로 사격 훈련을 미뤘지만 올해 안에는 훈련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병대 연평부대는 하지만, 언제든 북한의 추가 도발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경계 태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진지 개편 등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또 증강된 자주포를 운영할 포병 60여 명이 추가로 배치되는 등 전력 보강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 연평도는 구름이 다소 끼어있지만 어제까지 강하게 불던 바람은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어제 서해 전 해상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도 오늘 새벽 5시를 기해 해제됐는데요,

이에 따라 인천과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재개됐습니다.

지금까지 연평도에서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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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도 풍랑주의보 해제…국방장관 방문 예정
    • 입력 2010-12-04 10:38:41
    • 수정2010-12-04 10: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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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평도에 어제 하루종일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오늘 새벽 해제됐는데요, 사격 훈련을 앞두고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오늘 낮 연평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양성모 기자! 김 장관의 방문이 몇 시로 예정돼 있나요? <리포트> 네, 김관진 국방부장관 내정자는 오늘 오전 11시 반 취임식을 마친 뒤 곧바로 헬기를 통해 연평도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연평도 도착 예정 시각은 오후 2시쯤으로 잡혀있는데요, 김 장관은 해병대 연평부대를 시찰한 뒤 포격 피해를 입은 민가를 찾아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장관의 이 같은 행보는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동안 우리 군이 연평도 해상에서 실시할 예정이었던 사격 훈련 때문에 긴장이 고조됐었는데요, 국방부는 장관 취임식 뒤로 사격 훈련을 미뤘지만 올해 안에는 훈련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병대 연평부대는 하지만, 언제든 북한의 추가 도발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경계 태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진지 개편 등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또 증강된 자주포를 운영할 포병 60여 명이 추가로 배치되는 등 전력 보강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 연평도는 구름이 다소 끼어있지만 어제까지 강하게 불던 바람은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어제 서해 전 해상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도 오늘 새벽 5시를 기해 해제됐는데요, 이에 따라 인천과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재개됐습니다. 지금까지 연평도에서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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