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2.5% “동성애자 차별 금지해야”

입력 2010.12.04 (13:12) 수정 2010.12.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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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국민의 52.5%는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을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시사프로그램인 취재파일4321이 KBS 방송문화연구소에 의뢰해 전국의 만 12세 이상 남녀 15,6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2.5%의 응답자가 동성애자들이 차별을 받지 않도록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26.5%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했습니다.

군대내 동성애 처벌 규정인 군형법 92조에 대해서는, 61.5%의 응답자가 군 기강과 위계질서 유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고, 26.4%는 동성애자의 평등권과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므로 '폐지돼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전체 응답자 가운데 1.9%는 본인이 동성애자, 6.2%는 양성애자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10대와 20대 젊은 층일수록 동성애와 양성애자 비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습니다.

동성애 문제로 고민을 해봤거나 현재 고민중이라고 밝힌 응답자도 전체의 8.2%에 달했습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달 19일부터 나흘간 한국방송리서치 패널을 이용한 인터넷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0.8%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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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52.5% “동성애자 차별 금지해야”
    • 입력 2010-12-04 13:12:30
    • 수정2010-12-04 15:05:38
    문화
일반 국민의 52.5%는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을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시사프로그램인 취재파일4321이 KBS 방송문화연구소에 의뢰해 전국의 만 12세 이상 남녀 15,6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2.5%의 응답자가 동성애자들이 차별을 받지 않도록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26.5%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했습니다. 군대내 동성애 처벌 규정인 군형법 92조에 대해서는, 61.5%의 응답자가 군 기강과 위계질서 유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고, 26.4%는 동성애자의 평등권과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므로 '폐지돼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전체 응답자 가운데 1.9%는 본인이 동성애자, 6.2%는 양성애자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10대와 20대 젊은 층일수록 동성애와 양성애자 비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습니다. 동성애 문제로 고민을 해봤거나 현재 고민중이라고 밝힌 응답자도 전체의 8.2%에 달했습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달 19일부터 나흘간 한국방송리서치 패널을 이용한 인터넷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0.8%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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