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평도 포격, 자위적 대응조치”

입력 2010.12.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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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영일 노동당 비서 겸 국제부장이 아시아 정당들이 참가하는 국제회의에서 "연평도 포격이 자위적 대응조치였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비서가 지난 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시아 정당 국제회의 제6차 총회 연설을 통해, "남조선이 우리의 최후경고를 받고도 우리 측 영해에 수십 발의 포 사격을 가해 자위적인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며, 연평도 도발의 책임을 남측에 전가했습니다.

김 비서는 또, "우리는 경제와 환경, 에너지 개발을 위한 미래를 여는 데 책임과 역할을 다함으로써, 더 좋은 아시아를 건설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원자력 발전을 명분으로 한 우라늄 농축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아시아정당 국제회의 제6차 총회는 아시아 31개국 67개 정당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렸으며, 우리나라에선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민주당 정장선 의원,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 등 여야의원 6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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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연평도 포격, 자위적 대응조치”
    • 입력 2010-12-05 10:22:25
    정치
북한의 김영일 노동당 비서 겸 국제부장이 아시아 정당들이 참가하는 국제회의에서 "연평도 포격이 자위적 대응조치였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비서가 지난 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시아 정당 국제회의 제6차 총회 연설을 통해, "남조선이 우리의 최후경고를 받고도 우리 측 영해에 수십 발의 포 사격을 가해 자위적인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며, 연평도 도발의 책임을 남측에 전가했습니다. 김 비서는 또, "우리는 경제와 환경, 에너지 개발을 위한 미래를 여는 데 책임과 역할을 다함으로써, 더 좋은 아시아를 건설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원자력 발전을 명분으로 한 우라늄 농축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아시아정당 국제회의 제6차 총회는 아시아 31개국 67개 정당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렸으며, 우리나라에선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민주당 정장선 의원,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 등 여야의원 6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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