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성금 횡령’ 환자단체에 종합감사

입력 2010.12.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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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백혈병 어린이를 후원하는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가 저금통 성금을 횡령해온 사실이 적발됨에 따라 이 단체에 대한 종합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협회에 대한 지도점검을 거쳐 내년 초까지 협회 지부에 대한 관리감독권을 강화하고 지부 설치 승인 요건을 구체화하는 방향으로 정관을 개정한 뒤 협회 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지난 2005년에서 2007년 사이 경인지부 사무국장 등 직원 4명이 경기와 인천 일대 초중고교에서 벌인 '사랑의 동전 모으기' 모금액 2억4천249만 원 중 432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문제가 됐던 직원들은 모두 사직했습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사단법인으로 6개 지부와 7개 회원단체를 두고 백혈병이나 암에 걸린 어린이를 지원하는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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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성금 횡령’ 환자단체에 종합감사
    • 입력 2010-12-06 09:33:06
    사회
보건복지부는 백혈병 어린이를 후원하는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가 저금통 성금을 횡령해온 사실이 적발됨에 따라 이 단체에 대한 종합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협회에 대한 지도점검을 거쳐 내년 초까지 협회 지부에 대한 관리감독권을 강화하고 지부 설치 승인 요건을 구체화하는 방향으로 정관을 개정한 뒤 협회 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지난 2005년에서 2007년 사이 경인지부 사무국장 등 직원 4명이 경기와 인천 일대 초중고교에서 벌인 '사랑의 동전 모으기' 모금액 2억4천249만 원 중 432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문제가 됐던 직원들은 모두 사직했습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사단법인으로 6개 지부와 7개 회원단체를 두고 백혈병이나 암에 걸린 어린이를 지원하는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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