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담그는 법 배우러 온 외국인 관광객 북적
입력 2010.12.06 (10:11)
수정 2010.12.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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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장철인 요즘. 맛의 고장인 전주 한옥마을에는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러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화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전통 한옥 마당이 김치를 담그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한국 김치의 맛에 빠진 일본 사람들이 김치를 직접 담궈보기 위해 맛의 고장 전주를 찾았습니다.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는 손길은 어설프지만, 김장 설명법을 듣는 눈빛은 진지합니다.
<녹취>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꼬박 반나절 넘게 서있어야 하지만, 함께 만드는 재미에 저절로 흥이 납니다.
<인터뷰> 카가야 리에꼬(일본 관광객) : "일본에서부터 김치에 흥미가 있었는데 여기에 다 모여서 김치를 담그니까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한국의 맛에 빠져들다보니 우리말까지 배우게 됐습니다.
<녹취> "맛있어요!"
10가지 넘는 재료에 영양 성분이 풍부한 김치는 그야말로 건강식품입니다.
<인터뷰> 마에다 데츠오(일본인 관광객) : "오이김치, 배추김치, 무김치 같이 김치 종류가 여러가지 있어서 놀랬습니다. 김치를 먹고나서 아주 맛있어서 또 먹고 싶었어요."
김치담그기는 단순히 요리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입니다.
<인터뷰> 안명자(김치 요리 전문가) :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하는거죠. 김치라는 단순한 음식 하나나 상품이 아니라.. 그것을 더 즐기는 것 같아요."
올 겨울 김장을 배우러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5백 여명.
김장철을 맞아 맛의 고장이 때아닌 '김장 관광' 특수를 맞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김장철인 요즘. 맛의 고장인 전주 한옥마을에는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러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화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전통 한옥 마당이 김치를 담그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한국 김치의 맛에 빠진 일본 사람들이 김치를 직접 담궈보기 위해 맛의 고장 전주를 찾았습니다.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는 손길은 어설프지만, 김장 설명법을 듣는 눈빛은 진지합니다.
<녹취>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꼬박 반나절 넘게 서있어야 하지만, 함께 만드는 재미에 저절로 흥이 납니다.
<인터뷰> 카가야 리에꼬(일본 관광객) : "일본에서부터 김치에 흥미가 있었는데 여기에 다 모여서 김치를 담그니까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한국의 맛에 빠져들다보니 우리말까지 배우게 됐습니다.
<녹취> "맛있어요!"
10가지 넘는 재료에 영양 성분이 풍부한 김치는 그야말로 건강식품입니다.
<인터뷰> 마에다 데츠오(일본인 관광객) : "오이김치, 배추김치, 무김치 같이 김치 종류가 여러가지 있어서 놀랬습니다. 김치를 먹고나서 아주 맛있어서 또 먹고 싶었어요."
김치담그기는 단순히 요리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입니다.
<인터뷰> 안명자(김치 요리 전문가) :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하는거죠. 김치라는 단순한 음식 하나나 상품이 아니라.. 그것을 더 즐기는 것 같아요."
올 겨울 김장을 배우러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5백 여명.
김장철을 맞아 맛의 고장이 때아닌 '김장 관광' 특수를 맞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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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06 10:11:20
- 수정2010-12-06 10:45:52
<앵커 멘트>
김장철인 요즘. 맛의 고장인 전주 한옥마을에는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러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화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전통 한옥 마당이 김치를 담그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한국 김치의 맛에 빠진 일본 사람들이 김치를 직접 담궈보기 위해 맛의 고장 전주를 찾았습니다.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는 손길은 어설프지만, 김장 설명법을 듣는 눈빛은 진지합니다.
<녹취>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꼬박 반나절 넘게 서있어야 하지만, 함께 만드는 재미에 저절로 흥이 납니다.
<인터뷰> 카가야 리에꼬(일본 관광객) : "일본에서부터 김치에 흥미가 있었는데 여기에 다 모여서 김치를 담그니까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한국의 맛에 빠져들다보니 우리말까지 배우게 됐습니다.
<녹취> "맛있어요!"
10가지 넘는 재료에 영양 성분이 풍부한 김치는 그야말로 건강식품입니다.
<인터뷰> 마에다 데츠오(일본인 관광객) : "오이김치, 배추김치, 무김치 같이 김치 종류가 여러가지 있어서 놀랬습니다. 김치를 먹고나서 아주 맛있어서 또 먹고 싶었어요."
김치담그기는 단순히 요리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입니다.
<인터뷰> 안명자(김치 요리 전문가) :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하는거죠. 김치라는 단순한 음식 하나나 상품이 아니라.. 그것을 더 즐기는 것 같아요."
올 겨울 김장을 배우러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5백 여명.
김장철을 맞아 맛의 고장이 때아닌 '김장 관광' 특수를 맞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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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y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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