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공개활동 보도…“내부 결속 다지기용”

입력 2010.12.06 (11:24) 수정 2010.12.06 (11: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이 김정일 위원장의 공개활동 소식을 연일 보도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일을 제외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어제까지 매일 한두 차례씩 김 위원장의 함경 남. 북도 지역 공개활동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보도된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수는 매월 평균 12번보다 많은, 16번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군 부대 시찰은 단한번에 불과했고, 주민들의 경제활동과 관련된 시설의 현지지도가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특히, 연평도 도발 이후엔 김 위원장이 생산시설을 챙기는 모습이 거의 매일 보도되고 있다며, 이는 김 위원장의 건재함을 과시하는 동시에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총 현지지도 건수는 지난달 말 기준 148건으로 지난해와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정일 공개활동 보도…“내부 결속 다지기용”
    • 입력 2010-12-06 11:24:49
    • 수정2010-12-06 11:40:09
    정치
북한 매체들이 김정일 위원장의 공개활동 소식을 연일 보도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일을 제외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어제까지 매일 한두 차례씩 김 위원장의 함경 남. 북도 지역 공개활동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보도된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수는 매월 평균 12번보다 많은, 16번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군 부대 시찰은 단한번에 불과했고, 주민들의 경제활동과 관련된 시설의 현지지도가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특히, 연평도 도발 이후엔 김 위원장이 생산시설을 챙기는 모습이 거의 매일 보도되고 있다며, 이는 김 위원장의 건재함을 과시하는 동시에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총 현지지도 건수는 지난달 말 기준 148건으로 지난해와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