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휴식 없는’ 겨울훈련 논란

입력 2010.12.0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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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대부분의 구단이 비활동기간으로 정한 12월과 1월에 훈련을 하기로 해, 겨울 훈련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저우 아시안게임 내내 회자됐던 정다래의 한마디.



<녹취>정다래 : "쉬고... 쉽시다.."



요즘 프로야구 선수들이 하고 싶은 말입니다.



지난 2008년 2월, 8개 구단은 선수들에게 최소한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12월과 1월을 합동 훈련 금지기간으로 정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마치 경쟁하듯 마무리 해외 전훈을 실시하며, 구단이 스스로 정한 규약을 위반하고 있습니다.



기아와 SK, LG와 두산 등이 비활동 기간인 12월에 많게는 24일, 적게는 3일을 초과하는 등 5개 구단이 규약을 어겼습니다.



비활동 기간을 준수한 팀은 롯데와 한화, 넥센 3팀 뿐입니다.



내년 1월에도 빠른 팀은 5일부터 소집 훈련이 계획되어 있어, 장기 레이스로 지친 선수들은 재충전할 시간조차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권시형(선수협 사무총장) : "성적 때문에 구단들이 경쟁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8개 구단 단장들은 오는 16일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는데,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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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휴식 없는’ 겨울훈련 논란
    • 입력 2010-12-06 22:21:48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야구 대부분의 구단이 비활동기간으로 정한 12월과 1월에 훈련을 하기로 해, 겨울 훈련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저우 아시안게임 내내 회자됐던 정다래의 한마디.

<녹취>정다래 : "쉬고... 쉽시다.."

요즘 프로야구 선수들이 하고 싶은 말입니다.

지난 2008년 2월, 8개 구단은 선수들에게 최소한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12월과 1월을 합동 훈련 금지기간으로 정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마치 경쟁하듯 마무리 해외 전훈을 실시하며, 구단이 스스로 정한 규약을 위반하고 있습니다.

기아와 SK, LG와 두산 등이 비활동 기간인 12월에 많게는 24일, 적게는 3일을 초과하는 등 5개 구단이 규약을 어겼습니다.

비활동 기간을 준수한 팀은 롯데와 한화, 넥센 3팀 뿐입니다.

내년 1월에도 빠른 팀은 5일부터 소집 훈련이 계획되어 있어, 장기 레이스로 지친 선수들은 재충전할 시간조차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권시형(선수협 사무총장) : "성적 때문에 구단들이 경쟁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8개 구단 단장들은 오는 16일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는데,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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