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밴드 인천공항 흡연실서 대마 흡연

입력 2010.12.0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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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국제공항 흡연실에서 외국인들이 스스로 촬영한 자신들의 대마초 흡연장면을 인터넷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들은 동영상에서 한국에서 대마초를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자랑하듯 설명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공항 흡연실에서 외국인 3명이 담배 비슷한 것을 피우며 계속 연기를 뿜어댑니다.

이들이 피우는 것은 대마초, 흡연하는 모습을 스스로 찍어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녹취>외국인(음성변조) : "공항에서 (대마초를) 피는 유일한 흑인이 됐어. 담배처럼 피우고 있어."

이들은 대마초 흡연 장소가 한국이라는 것도 직접 밝힙니다.

<녹취> "한국의 서울이야. 소울이 아니고 서울이라고…"

대마초를 피운 외국인들은 미국의 한 3인조 힙합 그룹 멤버들이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측은 이들이 러시아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인천에서 잠시 머무는 사이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인천공항 관계자(음성변조) : "보안 검색을 통해서 나오지 않고 출국을 할 예정인 사람들은 검색을 아직 받지를 않았으니까…"

이들은 닷새 뒤에는 대마초로 속을 채운 베개를 들고 있는 또 다른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거는 베개야. 밤에 여기에 머리를 베고 잔다고!"

경찰은 지난해 3월에 올린 이 동영상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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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밴드 인천공항 흡연실서 대마 흡연
    • 입력 2010-12-08 0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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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국제공항 흡연실에서 외국인들이 스스로 촬영한 자신들의 대마초 흡연장면을 인터넷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들은 동영상에서 한국에서 대마초를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자랑하듯 설명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공항 흡연실에서 외국인 3명이 담배 비슷한 것을 피우며 계속 연기를 뿜어댑니다. 이들이 피우는 것은 대마초, 흡연하는 모습을 스스로 찍어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녹취>외국인(음성변조) : "공항에서 (대마초를) 피는 유일한 흑인이 됐어. 담배처럼 피우고 있어." 이들은 대마초 흡연 장소가 한국이라는 것도 직접 밝힙니다. <녹취> "한국의 서울이야. 소울이 아니고 서울이라고…" 대마초를 피운 외국인들은 미국의 한 3인조 힙합 그룹 멤버들이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측은 이들이 러시아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인천에서 잠시 머무는 사이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인천공항 관계자(음성변조) : "보안 검색을 통해서 나오지 않고 출국을 할 예정인 사람들은 검색을 아직 받지를 않았으니까…" 이들은 닷새 뒤에는 대마초로 속을 채운 베개를 들고 있는 또 다른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거는 베개야. 밤에 여기에 머리를 베고 잔다고!" 경찰은 지난해 3월에 올린 이 동영상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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