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 배부…정시 경쟁률 오를 듯

입력 2010.12.0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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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능 성적표가 배부됐지만 성적이 뚝 떨어진 탓에 수험생들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습니다.

정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입설명회는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마조마하며 수능 성적표를 받아든 고3 수험생들은 기대보다 점수가 안 나왔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손예은(배화여고 3학년생) : "과목별로 한 4,5점씩 다 떨어진 것 같아요."

점수하락으로 올해 정시 경쟁은 어느해보다 치열할 전망입니다.

이때문에 궂은 날씨에도 대입 설명회장으로 향하는 줄은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인터뷰>김향심(학부모) : "아주막막하네요. 못들어 갈 것 같아요. (어떻해요?) 그래도 버텨 가지고 (자료를) 하나 받아가아죠. 여기까지 왔는데..."

만여 명이나 몰리면서 뜀박질도 속출합니다.

오는 17일 시작되는 정시모집에선 하향안전지원과 치열한 막판 눈치작전이 예상됩니다.

내년엔 수능 수리영역의 출제범위 변경으로 재수 기피 현상이 뚜렸하고 중위권 동점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학별 전형요소를 꼼꼼히 따져 전략을 짜야 합니다.

<인터뷰> 최병기(대교협 대입상담센터 파견교사) : "(대학마다)영역별로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잘한 영역을 많이 반영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적게 반영하거나 반영하지 않는 조합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고요."

또 수능 최저학력 미달로 수시 탈락자가 대거 정시로 넘어올 것으로 예상돼 각 대학의 최종 모집 인원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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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성적 배부…정시 경쟁률 오를 듯
    • 입력 2010-12-08 22: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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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능 성적표가 배부됐지만 성적이 뚝 떨어진 탓에 수험생들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습니다. 정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입설명회는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마조마하며 수능 성적표를 받아든 고3 수험생들은 기대보다 점수가 안 나왔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손예은(배화여고 3학년생) : "과목별로 한 4,5점씩 다 떨어진 것 같아요." 점수하락으로 올해 정시 경쟁은 어느해보다 치열할 전망입니다. 이때문에 궂은 날씨에도 대입 설명회장으로 향하는 줄은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인터뷰>김향심(학부모) : "아주막막하네요. 못들어 갈 것 같아요. (어떻해요?) 그래도 버텨 가지고 (자료를) 하나 받아가아죠. 여기까지 왔는데..." 만여 명이나 몰리면서 뜀박질도 속출합니다. 오는 17일 시작되는 정시모집에선 하향안전지원과 치열한 막판 눈치작전이 예상됩니다. 내년엔 수능 수리영역의 출제범위 변경으로 재수 기피 현상이 뚜렸하고 중위권 동점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학별 전형요소를 꼼꼼히 따져 전략을 짜야 합니다. <인터뷰> 최병기(대교협 대입상담센터 파견교사) : "(대학마다)영역별로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잘한 영역을 많이 반영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적게 반영하거나 반영하지 않는 조합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고요." 또 수능 최저학력 미달로 수시 탈락자가 대거 정시로 넘어올 것으로 예상돼 각 대학의 최종 모집 인원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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