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영하로 ‘뚝’…출근길 빙판길 주의

입력 2010.12.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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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늦게까지도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에 적지 않은 눈이 내렸는데요.

눈은 그쳤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도로 곳곳이 얼어붙었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규엽 기자, 오늘 아침 출근길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굵은 눈발을 쏟아냈던 눈구름대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현재 눈은 완전히 그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4도 아래로 떨어져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중부 내륙지역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의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찍 출근길에 나선 시민도 두툼한 옷차림에 목도리와 모자로 몸을 감싸고 종종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도로 사정도 좋지 않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젖은 노면이 얼어붙으면서 밤사이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에는 서울 가락동 서울병원 앞 도로에서 택시 4대가 빙판길에 잇따라 추돌했고, 인천시 문학동에서도 3중 충돌사고가 나는 등 수십 건의 크고 작은 빙판길 교통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재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는 통행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일부 시내 도로와 주택가 이면도로의 경우는 꽁꽁 얼어붙은 곳이 많아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전국의 오늘 낮 기온이 1도에서 9도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내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또 한 차례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앞에서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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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온 영하로 ‘뚝’…출근길 빙판길 주의
    • 입력 2010-12-09 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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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늦게까지도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에 적지 않은 눈이 내렸는데요. 눈은 그쳤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도로 곳곳이 얼어붙었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규엽 기자, 오늘 아침 출근길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굵은 눈발을 쏟아냈던 눈구름대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현재 눈은 완전히 그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4도 아래로 떨어져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중부 내륙지역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의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찍 출근길에 나선 시민도 두툼한 옷차림에 목도리와 모자로 몸을 감싸고 종종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도로 사정도 좋지 않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젖은 노면이 얼어붙으면서 밤사이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에는 서울 가락동 서울병원 앞 도로에서 택시 4대가 빙판길에 잇따라 추돌했고, 인천시 문학동에서도 3중 충돌사고가 나는 등 수십 건의 크고 작은 빙판길 교통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재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는 통행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일부 시내 도로와 주택가 이면도로의 경우는 꽁꽁 얼어붙은 곳이 많아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전국의 오늘 낮 기온이 1도에서 9도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내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또 한 차례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앞에서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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