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 세습 정권의 대표적 우상화 상징물이 방화로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민심이 흉흉하다는 애긴데, 북한 당국은 이른바 불순분자 색출에 혈안이 됐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중순 양강도 김정숙 군에서 발생한 방화로, 이른바 구호나무 10여 그루가 불탔다고 한 탈북자 단체가 전했습니다.
구호 나무는 김일성과 김정일을 우상화 하는 대표적인 상징물입니다.
불에 탄 나무들에도 백두 광명성 즉, 김정일 등 3대 장군을 찬양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김일성 항일혁명 투쟁' 시기에 대원들이 스스로 새겼다는 겁니다.
북한은 지금까지 모두 만 2천여 개를 발견했다고 선전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9월에도 같은 곳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난 데 이어 또 구호나무가 불에 탔습니다.
<인터뷰> 서재평(북한 민주화위 사무국장) : "김일성 사상을 배우는 거점이자 아성에 불을 지른 것입니다. 남한 일반 국민들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북한에서는 지난 10월, 김정일 부자를 '곰 세마리'에 비유한 동요가 나돌았고, 심지어 '돼지'로 비하한 낙서까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장해성(조선중앙TV 기자출신 탈북자) : "김정은 28살 철부지한테까지 권력을 주자고... 김씨 가족을 위해서 피 흘릴 사람이 있었겠습니까?"
흉흉해진 민심을 잡기 위해 북한 당국은 방화범 등 이른바 불순분자 색출 작업에 대대적으로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북한 세습 정권의 대표적 우상화 상징물이 방화로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민심이 흉흉하다는 애긴데, 북한 당국은 이른바 불순분자 색출에 혈안이 됐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중순 양강도 김정숙 군에서 발생한 방화로, 이른바 구호나무 10여 그루가 불탔다고 한 탈북자 단체가 전했습니다.
구호 나무는 김일성과 김정일을 우상화 하는 대표적인 상징물입니다.
불에 탄 나무들에도 백두 광명성 즉, 김정일 등 3대 장군을 찬양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김일성 항일혁명 투쟁' 시기에 대원들이 스스로 새겼다는 겁니다.
북한은 지금까지 모두 만 2천여 개를 발견했다고 선전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9월에도 같은 곳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난 데 이어 또 구호나무가 불에 탔습니다.
<인터뷰> 서재평(북한 민주화위 사무국장) : "김일성 사상을 배우는 거점이자 아성에 불을 지른 것입니다. 남한 일반 국민들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북한에서는 지난 10월, 김정일 부자를 '곰 세마리'에 비유한 동요가 나돌았고, 심지어 '돼지'로 비하한 낙서까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장해성(조선중앙TV 기자출신 탈북자) : "김정은 28살 철부지한테까지 권력을 주자고... 김씨 가족을 위해서 피 흘릴 사람이 있었겠습니까?"
흉흉해진 민심을 잡기 위해 북한 당국은 방화범 등 이른바 불순분자 색출 작업에 대대적으로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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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민심 ‘흉흉’…“우상화 상징물 나무 방화”
-
- 입력 2010-12-09 22:18:26
![](/data/news/2010/12/09/2207679_130.jpg)
<앵커 멘트>
북한 세습 정권의 대표적 우상화 상징물이 방화로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민심이 흉흉하다는 애긴데, 북한 당국은 이른바 불순분자 색출에 혈안이 됐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중순 양강도 김정숙 군에서 발생한 방화로, 이른바 구호나무 10여 그루가 불탔다고 한 탈북자 단체가 전했습니다.
구호 나무는 김일성과 김정일을 우상화 하는 대표적인 상징물입니다.
불에 탄 나무들에도 백두 광명성 즉, 김정일 등 3대 장군을 찬양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김일성 항일혁명 투쟁' 시기에 대원들이 스스로 새겼다는 겁니다.
북한은 지금까지 모두 만 2천여 개를 발견했다고 선전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9월에도 같은 곳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난 데 이어 또 구호나무가 불에 탔습니다.
<인터뷰> 서재평(북한 민주화위 사무국장) : "김일성 사상을 배우는 거점이자 아성에 불을 지른 것입니다. 남한 일반 국민들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북한에서는 지난 10월, 김정일 부자를 '곰 세마리'에 비유한 동요가 나돌았고, 심지어 '돼지'로 비하한 낙서까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장해성(조선중앙TV 기자출신 탈북자) : "김정은 28살 철부지한테까지 권력을 주자고... 김씨 가족을 위해서 피 흘릴 사람이 있었겠습니까?"
흉흉해진 민심을 잡기 위해 북한 당국은 방화범 등 이른바 불순분자 색출 작업에 대대적으로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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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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