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호, 월드바둑 첫 승 ‘1승만 더!’

입력 2010.12.09 (22:18) 수정 2010.12.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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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허영호 7단이 결승 첫 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자신의 첫 세계대회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저우 아시안게임 승전보의 여운이 채 가시도 전,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허영호 7단이 세계 정상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상대는 중국의 1인자인 구리 9단.



백을 잡은 허영호는 초반 포석에서 주도권을 잡은뒤, 구리의 거센 반격을 효과적을 막아냈습니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끝내기로 결국 불계승.



완패로 끝난 첫 판의 수모를 되갚은 기분좋은 승리입니다.



<인터뷰>허영호(7단) : "광저우때 우리나라가 이겨 기쁘고, 여세를 몰아 우승하고 싶다"



한중 라이벌전답게 뜨거운 취재 열기와 함께 팬들의 반응도 대단했습니다.



<인터뷰>루안 멍 쉐이 : "중국 바둑 팬 한국과 중국은 바둑 강국이기 때문에 관심이 큽니다. 바둑을 배우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역대 맞대결에서 2승 2패로 팽팽히 맞서게 된 허영호와 구리.



개인을 넘어 두 나라의 자존심까지 건 승부는 내일 마지막 3국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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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영호, 월드바둑 첫 승 ‘1승만 더!’
    • 입력 2010-12-09 22:18:39
    • 수정2010-12-09 22: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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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허영호 7단이 결승 첫 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자신의 첫 세계대회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저우 아시안게임 승전보의 여운이 채 가시도 전,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허영호 7단이 세계 정상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상대는 중국의 1인자인 구리 9단.

백을 잡은 허영호는 초반 포석에서 주도권을 잡은뒤, 구리의 거센 반격을 효과적을 막아냈습니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끝내기로 결국 불계승.

완패로 끝난 첫 판의 수모를 되갚은 기분좋은 승리입니다.

<인터뷰>허영호(7단) : "광저우때 우리나라가 이겨 기쁘고, 여세를 몰아 우승하고 싶다"

한중 라이벌전답게 뜨거운 취재 열기와 함께 팬들의 반응도 대단했습니다.

<인터뷰>루안 멍 쉐이 : "중국 바둑 팬 한국과 중국은 바둑 강국이기 때문에 관심이 큽니다. 바둑을 배우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역대 맞대결에서 2승 2패로 팽팽히 맞서게 된 허영호와 구리.

개인을 넘어 두 나라의 자존심까지 건 승부는 내일 마지막 3국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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