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통일 가까이 오고 있다”

입력 2010.12.1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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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어젯밤 말레이시아에 도착했습니다.

첫 일정인 동포간담회에서 북한 주민들 사이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통일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에서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수교 50주년을 맞은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어젯밤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도 대한민국이 잘 산다는 것을 알기 시작했다며 이는 중대한 변화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이는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통일이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더 큰 경제력을 가지고 통일을 대비해야 합니다."

또, 북한 주민은 굶고 있는데 핵무기를 개발하고 당 간부들은 호의호식한다며 북한 지도부를 비판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하루 빨리 평화적 통일해서 2천3백만 주민들도 최소한의 기본권을 가지고 행복권을 갖고 살게 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해병대 지원자가 더 늘었다면서 내부적으로 단합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인도네시아의 경제개발 계획에 우리나라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전차와 잠수함, 훈련기 등의 공동 생산을 추진하는 등 방위산업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나집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유전 개발과 바이오 에너지 협력 등의 협정 서명식에 참석합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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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통일 가까이 오고 있다”
    • 입력 2010-12-10 06: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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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어젯밤 말레이시아에 도착했습니다. 첫 일정인 동포간담회에서 북한 주민들 사이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통일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에서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수교 50주년을 맞은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어젯밤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도 대한민국이 잘 산다는 것을 알기 시작했다며 이는 중대한 변화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이는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통일이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더 큰 경제력을 가지고 통일을 대비해야 합니다." 또, 북한 주민은 굶고 있는데 핵무기를 개발하고 당 간부들은 호의호식한다며 북한 지도부를 비판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하루 빨리 평화적 통일해서 2천3백만 주민들도 최소한의 기본권을 가지고 행복권을 갖고 살게 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해병대 지원자가 더 늘었다면서 내부적으로 단합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인도네시아의 경제개발 계획에 우리나라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전차와 잠수함, 훈련기 등의 공동 생산을 추진하는 등 방위산업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나집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유전 개발과 바이오 에너지 협력 등의 협정 서명식에 참석합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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