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인터뷰] 정다래 “4차원 소녀? 오해 그만”

입력 2010.12.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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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0년 가장 화제가 되었던 말을 꼽으라면, 이게 빠질 수 없죠?



“좀 쉽시다..”



그렇죠~ 바로 이 ‘쉽시다’의 주인공.



4차원 소녀! 정다래 선수를 만나보시죠!



<리포트>



아시안게임 깜짝 금메달의 주인공 한국 여자수영의 미래 정다래!



<녹취> 정다래(수영 국가대표 /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 “안녕 하세요? 국가대표 수영선수 정다래입니다”



수영 퀸, 정다래와의 솔직담백한 인터뷰 함께 하시죠~



<인터뷰> 정다래 : “(아시안 게임 금메달 소감?) 현지에서 몸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아서 메달은 생각지 않고, 제 기록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이렇게 금메달을 따서 너무 기뻐요”



금메달을 딴 뒤 눈물의 인터뷰가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인터뷰> 정다래 : “뜻밖의 일이라 금메달을 딴 순간 힘들었던 기억들이 스쳐지나가서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경기 당일 정다래만의 징크스가 있다는데요~!



<인터뷰> 정다래 : “(시합 전 징크스가 있다면서요?) 시합 당일 날 새 옷이나 새 속옷을 입으면 기록이 잘 안 나왔어요. 그래서 항상 입었던 거 입고 그렇게 헌 것을 많이 입어요. 옷도 되게 많이 입었던 거. 때 탄 거 많이 입었습니다”



평영을 주 종목으로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인터뷰> 정다래 : “(평영을 주종목으로 선택한 계기?) 지금 현재 저를 가르쳐주시는 코치선생님이 제 발목을 보시고서 너는 꼭 평영을 해야겠다. 이렇게 하셔서 발목 유연성 때문에 계속 평영을 하게 됐어요. 초등학교 때 한 두 번은 그만둔 것 같은데. 언니가, 저희 언니도 수영을 같이 했었어요. 근데 언니가 내가 핫도그 줄 테니까 같이 다시 다니자고 그래서 핫도그에 넘어가서 여기까지 왔어요”



아시안게임 이후 달라진 주변사람들의 반응에 서운한 점도 많다는데요!



<인터뷰> 정다래 : “축하한다고들 다들 하는데 먼저 애들이 저를 좀 피하는 것 같아서요. 넌 너무 인기 스타 됐다고 좀 멀어지는 것 같다고 말을 하는데.. 그래도 저를 좀 다르게 보는 것 같아서 좀 섭섭해요”



실력 못지않게 뛰어난 외모! 얼짱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데요~



<인터뷰> 정다래 : “(‘얼짱’ 수식어에 대해) 눈치도 되게 많이 보이고 그랬는데 금메달을 따서 실력도 짱이라는 수식어도 붙었거든요. 그래서 감사하죠. 그런 별명..”



<인터뷰> 정다래 : “(혹시 연예계 진출?) 국가를 대표하는 수영선수이고 제가 이 수영 선수로 인해 연예계로 진출하려고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저는 계속 수영만 할 겁니다”



독특한 어록으로 4차원 소녀라는 별명도 얻었죠.



그렇다보니, 오해도 많이 산다는데요!



<인터뷰> 정다래 : “(4차원 소녀?) 서툴러서 그런 거니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고요. 저도 다 생각이 있고 그런데 이게 마음으로 말로 잘 표현이 안 될 뿐이지, 오해 좀 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더 큰 목표, 2012 런던 올림픽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는 정다래!



또 한 번의 감동을 기대합니다!



<인터뷰> 정다래 : “제가 이번 200미터를 하면서 150미터 까지는 제 본인의 최고기록을 깨면서 갔는데 마지막 50미터를 못 돌았어요. 되게 많이 못 돌았어요. 그래서 지구력을 더 늘려야하고 근력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그걸 더 보완해야 될 거 같아요. 올림픽을 대비하여 앞으로 있을 세계선수권도 열심히 준비해서 올림픽에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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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 인터뷰] 정다래 “4차원 소녀? 오해 그만”
    • 입력 2010-12-10 21:03:14
    스포츠타임
<앵커 멘트>

2010년 가장 화제가 되었던 말을 꼽으라면, 이게 빠질 수 없죠?

“좀 쉽시다..”

그렇죠~ 바로 이 ‘쉽시다’의 주인공.

4차원 소녀! 정다래 선수를 만나보시죠!

<리포트>

아시안게임 깜짝 금메달의 주인공 한국 여자수영의 미래 정다래!

<녹취> 정다래(수영 국가대표 /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 “안녕 하세요? 국가대표 수영선수 정다래입니다”

수영 퀸, 정다래와의 솔직담백한 인터뷰 함께 하시죠~

<인터뷰> 정다래 : “(아시안 게임 금메달 소감?) 현지에서 몸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아서 메달은 생각지 않고, 제 기록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이렇게 금메달을 따서 너무 기뻐요”

금메달을 딴 뒤 눈물의 인터뷰가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인터뷰> 정다래 : “뜻밖의 일이라 금메달을 딴 순간 힘들었던 기억들이 스쳐지나가서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경기 당일 정다래만의 징크스가 있다는데요~!

<인터뷰> 정다래 : “(시합 전 징크스가 있다면서요?) 시합 당일 날 새 옷이나 새 속옷을 입으면 기록이 잘 안 나왔어요. 그래서 항상 입었던 거 입고 그렇게 헌 것을 많이 입어요. 옷도 되게 많이 입었던 거. 때 탄 거 많이 입었습니다”

평영을 주 종목으로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인터뷰> 정다래 : “(평영을 주종목으로 선택한 계기?) 지금 현재 저를 가르쳐주시는 코치선생님이 제 발목을 보시고서 너는 꼭 평영을 해야겠다. 이렇게 하셔서 발목 유연성 때문에 계속 평영을 하게 됐어요. 초등학교 때 한 두 번은 그만둔 것 같은데. 언니가, 저희 언니도 수영을 같이 했었어요. 근데 언니가 내가 핫도그 줄 테니까 같이 다시 다니자고 그래서 핫도그에 넘어가서 여기까지 왔어요”

아시안게임 이후 달라진 주변사람들의 반응에 서운한 점도 많다는데요!

<인터뷰> 정다래 : “축하한다고들 다들 하는데 먼저 애들이 저를 좀 피하는 것 같아서요. 넌 너무 인기 스타 됐다고 좀 멀어지는 것 같다고 말을 하는데.. 그래도 저를 좀 다르게 보는 것 같아서 좀 섭섭해요”

실력 못지않게 뛰어난 외모! 얼짱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데요~

<인터뷰> 정다래 : “(‘얼짱’ 수식어에 대해) 눈치도 되게 많이 보이고 그랬는데 금메달을 따서 실력도 짱이라는 수식어도 붙었거든요. 그래서 감사하죠. 그런 별명..”

<인터뷰> 정다래 : “(혹시 연예계 진출?) 국가를 대표하는 수영선수이고 제가 이 수영 선수로 인해 연예계로 진출하려고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저는 계속 수영만 할 겁니다”

독특한 어록으로 4차원 소녀라는 별명도 얻었죠.

그렇다보니, 오해도 많이 산다는데요!

<인터뷰> 정다래 : “(4차원 소녀?) 서툴러서 그런 거니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고요. 저도 다 생각이 있고 그런데 이게 마음으로 말로 잘 표현이 안 될 뿐이지, 오해 좀 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더 큰 목표, 2012 런던 올림픽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는 정다래!

또 한 번의 감동을 기대합니다!

<인터뷰> 정다래 : “제가 이번 200미터를 하면서 150미터 까지는 제 본인의 최고기록을 깨면서 갔는데 마지막 50미터를 못 돌았어요. 되게 많이 못 돌았어요. 그래서 지구력을 더 늘려야하고 근력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그걸 더 보완해야 될 거 같아요. 올림픽을 대비하여 앞으로 있을 세계선수권도 열심히 준비해서 올림픽에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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