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권 심판” 장외 투쟁…‘천막농성’ 돌입

입력 2010.12.10 (22:09) 수정 2010.12.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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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여당의 예산안 단독 처리에 항의하며 어젯밤부터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부당성을 알리면서, 정권 심판 여론을 키워가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부터 100시간 천막농성에 돌입한 후 서울광장에서 밤을 보낸 민주당 손학규 대표.

오늘은 아예 천막에서 당 회의까지 잇따라 주재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정권 심판하자! 심판하자!"

정부 여당은 예산안 뿐 아니라 상정 절차도 거치지 않은 법안들까지 불법으로 통과시켰다며 정권 심판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녹취>손학규(민주당 대표) : "국민들에게 호소를 하고 동참을 호소합니다. 이명박 정권 심판에 함께 나서주십시오."

또 대포폰 사용 등 불법 사찰 파문의 실체를 밝히고 한미 FTA를 막아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여성의원들은 오늘부터 거리 피켓 시위를 매일 벌이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야당의 장외투쟁은 국민의 호응을 얻지 못할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국회를 포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배은희(한나라당 대변인) : "대의 민주주의 부정하고 스스로 국회를 포기하는 잘못된 구태정치에 지나지않습니다."

민주당은 다음주부터는 인천을 시작으로 장외 투쟁을 이어가며 공세 수위를 높여간단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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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정권 심판” 장외 투쟁…‘천막농성’ 돌입
    • 입력 2010-12-10 22:09:36
    • 수정2010-12-10 23: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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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여당의 예산안 단독 처리에 항의하며 어젯밤부터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부당성을 알리면서, 정권 심판 여론을 키워가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부터 100시간 천막농성에 돌입한 후 서울광장에서 밤을 보낸 민주당 손학규 대표. 오늘은 아예 천막에서 당 회의까지 잇따라 주재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정권 심판하자! 심판하자!" 정부 여당은 예산안 뿐 아니라 상정 절차도 거치지 않은 법안들까지 불법으로 통과시켰다며 정권 심판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녹취>손학규(민주당 대표) : "국민들에게 호소를 하고 동참을 호소합니다. 이명박 정권 심판에 함께 나서주십시오." 또 대포폰 사용 등 불법 사찰 파문의 실체를 밝히고 한미 FTA를 막아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여성의원들은 오늘부터 거리 피켓 시위를 매일 벌이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야당의 장외투쟁은 국민의 호응을 얻지 못할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국회를 포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배은희(한나라당 대변인) : "대의 민주주의 부정하고 스스로 국회를 포기하는 잘못된 구태정치에 지나지않습니다." 민주당은 다음주부터는 인천을 시작으로 장외 투쟁을 이어가며 공세 수위를 높여간단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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