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LA 비평가 협회 최우수 여배우상 선정

입력 2010.12.13 (22:23) 수정 2010.12.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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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혜자씨의 ’어머니 연기’는 역시 세계에서도 통했습니다.



LA 비평가 협회가 그녀를 최고의 여배우로 뽑았습니다.



박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 어머니라는 애칭을 얻고 있는 김혜자씨가 LA 비평가 협회가 선정하는 최고 여배우로 뽑혔습니다



10년만에 출연한 영화 ’마더’에서 살인범으로 몰린 아들을 구하기 위해 세상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어머니를 절절하게 그려냈습니다



<인터뷰> 김혜자(70세/’마더’ 주연배우) : "너무 뜻밖에 상을 받으니까 정말 다 감사해요.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구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그랬어요."



LA 비평가 협회상은 미국의 골든글로브나 아카데미상의 향방을 가늠할 정도로 권위 있는 상입니다



한국 배우가 최고 배우 상을 수상한 것은 35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마더는 지난 3월 미국 뉴욕과 보스톤을 비롯한 6개 극장에서 개봉됐고 최고의 외국어 영화상 2위에도 올랐습니다.



<인터뷰> 강유정(영화 평론가) : "숭고한 어머니상일 뿐만 아니라 자식에 대해서 광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이 오히려 미국의 시각에서는 아주 진정성 있는 연기로 보였을 것 같습니다."



올해 70살인 김혜자씨는 지난 3월 아시아 필름 어워드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시상식은 다음달에 열리며 이번 쾌거는 우리 영화의 세계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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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자, LA 비평가 협회 최우수 여배우상 선정
    • 입력 2010-12-13 22:23:06
    • 수정2010-12-13 22:34:15
    뉴스 9
<앵커 멘트>

김혜자씨의 ’어머니 연기’는 역시 세계에서도 통했습니다.

LA 비평가 협회가 그녀를 최고의 여배우로 뽑았습니다.

박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 어머니라는 애칭을 얻고 있는 김혜자씨가 LA 비평가 협회가 선정하는 최고 여배우로 뽑혔습니다

10년만에 출연한 영화 ’마더’에서 살인범으로 몰린 아들을 구하기 위해 세상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어머니를 절절하게 그려냈습니다

<인터뷰> 김혜자(70세/’마더’ 주연배우) : "너무 뜻밖에 상을 받으니까 정말 다 감사해요.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구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그랬어요."

LA 비평가 협회상은 미국의 골든글로브나 아카데미상의 향방을 가늠할 정도로 권위 있는 상입니다

한국 배우가 최고 배우 상을 수상한 것은 35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마더는 지난 3월 미국 뉴욕과 보스톤을 비롯한 6개 극장에서 개봉됐고 최고의 외국어 영화상 2위에도 올랐습니다.

<인터뷰> 강유정(영화 평론가) : "숭고한 어머니상일 뿐만 아니라 자식에 대해서 광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이 오히려 미국의 시각에서는 아주 진정성 있는 연기로 보였을 것 같습니다."

올해 70살인 김혜자씨는 지난 3월 아시아 필름 어워드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시상식은 다음달에 열리며 이번 쾌거는 우리 영화의 세계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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