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혼자 있는 여성만을 골라 성폭행을 일삼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임신부에서 여고생에 이르기까지 범행 대상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택가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방범창입니다.
이같이 허술한 방범창이 31살 백 모씨에게는 바로 범행 통로였습니다.
백 씨는 지난 2006년부터 3년 동안 여성이 혼자 있는 집에 방범창을 뜯고 들어가 성폭행을 일삼았습니다.
서울 쌍문동과 수유동, 방학동과 면목동 등 주로 강북권 일대에서 확인된 것만 7차례입니다.
여고생부터 심지어 임신부까지 백씨는 범행 대상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미리 물색해 둔 범행 대상이 집에 없을 때는 TV를 보며 피해 여성이 귀가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녹취> 백OO(피의자) : "잘못했습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뭐하면서 기다렸어요?) TV 봤습니다."
백씨의 범죄 행각은 경찰이 지난 7월 서울 수유동에 있었던 방화 살인 사건을 조사하면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백희광(강북경찰서 강력2팀장) : "다른 방화 사건을 수사하던 중에 위장전입했던 피의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DNA 조사하다가 성폭행 피의자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확인되지 않은 백 씨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혼자 있는 여성만을 골라 성폭행을 일삼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임신부에서 여고생에 이르기까지 범행 대상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택가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방범창입니다.
이같이 허술한 방범창이 31살 백 모씨에게는 바로 범행 통로였습니다.
백 씨는 지난 2006년부터 3년 동안 여성이 혼자 있는 집에 방범창을 뜯고 들어가 성폭행을 일삼았습니다.
서울 쌍문동과 수유동, 방학동과 면목동 등 주로 강북권 일대에서 확인된 것만 7차례입니다.
여고생부터 심지어 임신부까지 백씨는 범행 대상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미리 물색해 둔 범행 대상이 집에 없을 때는 TV를 보며 피해 여성이 귀가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녹취> 백OO(피의자) : "잘못했습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뭐하면서 기다렸어요?) TV 봤습니다."
백씨의 범죄 행각은 경찰이 지난 7월 서울 수유동에 있었던 방화 살인 사건을 조사하면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백희광(강북경찰서 강력2팀장) : "다른 방화 사건을 수사하던 중에 위장전입했던 피의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DNA 조사하다가 성폭행 피의자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확인되지 않은 백 씨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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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산부 등 성폭행 ‘강북 발바리’ DNA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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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14 08:35:15
<앵커 멘트>
혼자 있는 여성만을 골라 성폭행을 일삼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임신부에서 여고생에 이르기까지 범행 대상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택가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방범창입니다.
이같이 허술한 방범창이 31살 백 모씨에게는 바로 범행 통로였습니다.
백 씨는 지난 2006년부터 3년 동안 여성이 혼자 있는 집에 방범창을 뜯고 들어가 성폭행을 일삼았습니다.
서울 쌍문동과 수유동, 방학동과 면목동 등 주로 강북권 일대에서 확인된 것만 7차례입니다.
여고생부터 심지어 임신부까지 백씨는 범행 대상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미리 물색해 둔 범행 대상이 집에 없을 때는 TV를 보며 피해 여성이 귀가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녹취> 백OO(피의자) : "잘못했습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뭐하면서 기다렸어요?) TV 봤습니다."
백씨의 범죄 행각은 경찰이 지난 7월 서울 수유동에 있었던 방화 살인 사건을 조사하면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백희광(강북경찰서 강력2팀장) : "다른 방화 사건을 수사하던 중에 위장전입했던 피의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DNA 조사하다가 성폭행 피의자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확인되지 않은 백 씨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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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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