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맨 이승엽 ‘기본으로 돌아간다’

한 편,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승엽 선수가 국내에서 훈련을 시작했죠?



삼성 구단의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이승엽 선수, 추신수 선수의 스윙에서 배울 것이 많다면서 특히 밀어치는 감각을 되찾고 싶다는 목표를 나타냈습니다.



내년 시즌 명예회복을 다짐하는 이승엽 선수, 삼성 코치진과 함께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는데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다짐했습니다.



실제 길이가 다른 방망이를 4개나 들고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긴 방망이로 레벨 스윙을 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데, 이런 훈련을 통해서 스윙 감각을 되찾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나 성우가 발음 연습을 할 때, 볼펜을 물고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볼 수 있겠네요?



볼펜 훈련은 주로 신입 아나운서들이 많이 하지 않습니까?



이승엽 선수도 그런 훈련을 통해 기본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승엽 선수는 아시안게임에서 추신수 선수가 밀어쳐서 홈런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승엽 선수도 한참 좋을 때는 바로 밀어쳐서 홈런을 만들 때였거든요, 결국 전성기 때 감각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이승엽 선수 부인이 야구를 잘 모르는 상황에서 ‘오빠 밀어쳐’라고 조언을 한 적이 있고, 이것이 굉장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농담반으로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 이승엽 선수가 바로 이때의 멀어치는 감각을 되찾을 수 있느냐가 내년 시즌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