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호 사흘째 수색 재개…별다른 성과 없어

입력 2010.12.15 (13:17) 수정 2010.12.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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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극해에서 조업중 침몰한 제1인성호 실종선원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해역에는 선박들이 추가로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1인성호의 선사측은, 707 홍진호 외에 어제 오후 제7인성호가 수색작업에 투입된데 이어 오늘 오전에는 러시아 선박 골드스타호가 사고해역에 도착해 수색작업에 동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선박들은 저속으로 운항하면서, 표류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실종 선원이나 구명 뗏목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벽 시간 배가 갑자기 침몰하는 바람에, 선원 대부분이 구명조끼를 입지 못하거나 구명뗏목에 타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에는 현재 수십 미터 앞도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안개가 짙고 눈보라까지 심하게 쳐 구조 선박들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항만청도 기상악화 등을 이유로 어제, 전부 철수한 상태입니다.

한편, 실종자와 사망자 가족들은 어제 저녁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오늘 오전부터 선사 측과 합동 분향소 설치와 보상문제 등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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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성호 사흘째 수색 재개…별다른 성과 없어
    • 입력 2010-12-15 13:17:08
    • 수정2010-12-15 13:35:37
    뉴스 12
<앵커 멘트> 남극해에서 조업중 침몰한 제1인성호 실종선원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해역에는 선박들이 추가로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1인성호의 선사측은, 707 홍진호 외에 어제 오후 제7인성호가 수색작업에 투입된데 이어 오늘 오전에는 러시아 선박 골드스타호가 사고해역에 도착해 수색작업에 동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선박들은 저속으로 운항하면서, 표류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실종 선원이나 구명 뗏목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벽 시간 배가 갑자기 침몰하는 바람에, 선원 대부분이 구명조끼를 입지 못하거나 구명뗏목에 타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에는 현재 수십 미터 앞도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안개가 짙고 눈보라까지 심하게 쳐 구조 선박들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항만청도 기상악화 등을 이유로 어제, 전부 철수한 상태입니다. 한편, 실종자와 사망자 가족들은 어제 저녁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오늘 오전부터 선사 측과 합동 분향소 설치와 보상문제 등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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