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런데 경보 싸이렌이 왜 울리는지 모르거나 소극적으로 대피하는 주민도 많았습니다.
자발적 참여와 대피소 확충, 화생방전 대비시설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훈련 공습경보가 울렸지만 시장 상인과 손님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허둥대기만 합니다.
<녹취> "들어가라고! 민방위 훈련이야"
통제요원의 안내에도 길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
대피소에선 지하로 내려가지 않고 계단에 주욱 늘어서 있습니다.
버스는 길 옆에 세우긴 했지만 운전기사와 승객은 대피하지 않습니다.
지방 도시도 마찬가지, 경보 사이렌이 왜 울리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전주 시민 : "사이렌이 어디서 왜 울리는지 몰라서"
<인터뷰>문현철(초당대 군사학과 교수) : "훈련은 형식이 아니라 나를 보호하는 중요한 국가제도이므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대피할 지하공간이 부족한 농어촌지역은 훈련의 사각지대였습니다.
<녹취> 주민 "대피할 데가 있어야지?" "면사무소 있잖아요." "면사무소가 지하인가?"
서울은 인구 대비 대피시설 확보율이 200%를 넘지만 서해 5도는 겨우 32%, 접경지역 평균은 50% 정도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일반 대피소는 화생방 공격엔 무방비 상탭니다.
<인터뷰>이병록(소방방재청 예방안전국장) : "(대피소가) 외부와 완전히 차단되지 않는 개방된 상황이라 현재 화생방 감당이 어려워"
사상 최대 규모의 훈련이었지만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와 대피 시설 개선이란 과제를 남겼습니다.
KBS뉴스 신방실입니다.
그런데 경보 싸이렌이 왜 울리는지 모르거나 소극적으로 대피하는 주민도 많았습니다.
자발적 참여와 대피소 확충, 화생방전 대비시설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훈련 공습경보가 울렸지만 시장 상인과 손님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허둥대기만 합니다.
<녹취> "들어가라고! 민방위 훈련이야"
통제요원의 안내에도 길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
대피소에선 지하로 내려가지 않고 계단에 주욱 늘어서 있습니다.
버스는 길 옆에 세우긴 했지만 운전기사와 승객은 대피하지 않습니다.
지방 도시도 마찬가지, 경보 사이렌이 왜 울리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전주 시민 : "사이렌이 어디서 왜 울리는지 몰라서"
<인터뷰>문현철(초당대 군사학과 교수) : "훈련은 형식이 아니라 나를 보호하는 중요한 국가제도이므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대피할 지하공간이 부족한 농어촌지역은 훈련의 사각지대였습니다.
<녹취> 주민 "대피할 데가 있어야지?" "면사무소 있잖아요." "면사무소가 지하인가?"
서울은 인구 대비 대피시설 확보율이 200%를 넘지만 서해 5도는 겨우 32%, 접경지역 평균은 50% 정도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일반 대피소는 화생방 공격엔 무방비 상탭니다.
<인터뷰>이병록(소방방재청 예방안전국장) : "(대피소가) 외부와 완전히 차단되지 않는 개방된 상황이라 현재 화생방 감당이 어려워"
사상 최대 규모의 훈련이었지만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와 대피 시설 개선이란 과제를 남겼습니다.
KBS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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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참여율 높이고 시설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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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15 22:21:06
<앵커 멘트>
그런데 경보 싸이렌이 왜 울리는지 모르거나 소극적으로 대피하는 주민도 많았습니다.
자발적 참여와 대피소 확충, 화생방전 대비시설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훈련 공습경보가 울렸지만 시장 상인과 손님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허둥대기만 합니다.
<녹취> "들어가라고! 민방위 훈련이야"
통제요원의 안내에도 길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
대피소에선 지하로 내려가지 않고 계단에 주욱 늘어서 있습니다.
버스는 길 옆에 세우긴 했지만 운전기사와 승객은 대피하지 않습니다.
지방 도시도 마찬가지, 경보 사이렌이 왜 울리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전주 시민 : "사이렌이 어디서 왜 울리는지 몰라서"
<인터뷰>문현철(초당대 군사학과 교수) : "훈련은 형식이 아니라 나를 보호하는 중요한 국가제도이므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대피할 지하공간이 부족한 농어촌지역은 훈련의 사각지대였습니다.
<녹취> 주민 "대피할 데가 있어야지?" "면사무소 있잖아요." "면사무소가 지하인가?"
서울은 인구 대비 대피시설 확보율이 200%를 넘지만 서해 5도는 겨우 32%, 접경지역 평균은 50% 정도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일반 대피소는 화생방 공격엔 무방비 상탭니다.
<인터뷰>이병록(소방방재청 예방안전국장) : "(대피소가) 외부와 완전히 차단되지 않는 개방된 상황이라 현재 화생방 감당이 어려워"
사상 최대 규모의 훈련이었지만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와 대피 시설 개선이란 과제를 남겼습니다.
KBS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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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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