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산골 할머니들이 만든 손뜨개 모자가 아프리카로 날아가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게 됐습니다.
저체온증으로 생명을 잃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손뜨개를 하고 있는 할머니들을 김도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지리산 자락 산골마을.
할머니들이 모여 있는 사랑방에 오색 털실 뭉치가 가득합니다.
<녹취> "이걸 땡겨서 요 구멍으로, 손가락 빼고"
바쁜 농사일을 끝내고 저녁마다 할머니 30여 명이 모여 만든 손뜨개 모자가 300개.
이 모자는 구호단체를 통해 저체온증으로 생명을 잃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전달됩니다.
<인터뷰> 김말순(경남 함양군 함양읍) : "어렵게 사는 사람들 참 애들 우리가 짜준 모자를 가지고 쓰고 건강을 되찾아가지고 정말로 훌륭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목도리 170개를 더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쓸 물건인만큼 가장 좋은 실을 썼고, 정성도 듬뿍 들였습니다.
<인터뷰> 하상남(경남 함양군 함양읍) : "할머니들이 직접 떠서 준다는 그 자체 그 선물에 그게 좋을 것 같아요 이게 뭐 물건이 좋아서가 아니고 선물 자체가"
지난 5월 뜨개질을 처음 시작한 산골 할머니에게 이제 이 일은 없어서는 안될 삶의 일부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혜정(함양문화원 과장) : "처음엔 힘들어하셨지 지금은 전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거든요 오히려 내년 2011년에 이 사업이 진행되지 않으면 어쩔까라는 걱정도 많이 하세요."
한 올 한 올 정성 가득한 할머니의 손뜨개 모자가 매서운 겨울 추위를 녹이고 멀리 아프리카의 어린 생명까지 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산골 할머니들이 만든 손뜨개 모자가 아프리카로 날아가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게 됐습니다.
저체온증으로 생명을 잃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손뜨개를 하고 있는 할머니들을 김도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지리산 자락 산골마을.
할머니들이 모여 있는 사랑방에 오색 털실 뭉치가 가득합니다.
<녹취> "이걸 땡겨서 요 구멍으로, 손가락 빼고"
바쁜 농사일을 끝내고 저녁마다 할머니 30여 명이 모여 만든 손뜨개 모자가 300개.
이 모자는 구호단체를 통해 저체온증으로 생명을 잃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전달됩니다.
<인터뷰> 김말순(경남 함양군 함양읍) : "어렵게 사는 사람들 참 애들 우리가 짜준 모자를 가지고 쓰고 건강을 되찾아가지고 정말로 훌륭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목도리 170개를 더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쓸 물건인만큼 가장 좋은 실을 썼고, 정성도 듬뿍 들였습니다.
<인터뷰> 하상남(경남 함양군 함양읍) : "할머니들이 직접 떠서 준다는 그 자체 그 선물에 그게 좋을 것 같아요 이게 뭐 물건이 좋아서가 아니고 선물 자체가"
지난 5월 뜨개질을 처음 시작한 산골 할머니에게 이제 이 일은 없어서는 안될 삶의 일부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혜정(함양문화원 과장) : "처음엔 힘들어하셨지 지금은 전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거든요 오히려 내년 2011년에 이 사업이 진행되지 않으면 어쩔까라는 걱정도 많이 하세요."
한 올 한 올 정성 가득한 할머니의 손뜨개 모자가 매서운 겨울 추위를 녹이고 멀리 아프리카의 어린 생명까지 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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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들의 ‘손뜨개 모자’ 아프리카를 구하다
-
- 입력 2010-12-16 10:08:11
![](/data/news/2010/12/16/2211079_160.jpg)
<앵커 멘트>
산골 할머니들이 만든 손뜨개 모자가 아프리카로 날아가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게 됐습니다.
저체온증으로 생명을 잃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손뜨개를 하고 있는 할머니들을 김도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지리산 자락 산골마을.
할머니들이 모여 있는 사랑방에 오색 털실 뭉치가 가득합니다.
<녹취> "이걸 땡겨서 요 구멍으로, 손가락 빼고"
바쁜 농사일을 끝내고 저녁마다 할머니 30여 명이 모여 만든 손뜨개 모자가 300개.
이 모자는 구호단체를 통해 저체온증으로 생명을 잃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전달됩니다.
<인터뷰> 김말순(경남 함양군 함양읍) : "어렵게 사는 사람들 참 애들 우리가 짜준 모자를 가지고 쓰고 건강을 되찾아가지고 정말로 훌륭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목도리 170개를 더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쓸 물건인만큼 가장 좋은 실을 썼고, 정성도 듬뿍 들였습니다.
<인터뷰> 하상남(경남 함양군 함양읍) : "할머니들이 직접 떠서 준다는 그 자체 그 선물에 그게 좋을 것 같아요 이게 뭐 물건이 좋아서가 아니고 선물 자체가"
지난 5월 뜨개질을 처음 시작한 산골 할머니에게 이제 이 일은 없어서는 안될 삶의 일부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혜정(함양문화원 과장) : "처음엔 힘들어하셨지 지금은 전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거든요 오히려 내년 2011년에 이 사업이 진행되지 않으면 어쩔까라는 걱정도 많이 하세요."
한 올 한 올 정성 가득한 할머니의 손뜨개 모자가 매서운 겨울 추위를 녹이고 멀리 아프리카의 어린 생명까지 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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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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