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매서운 추위’…동파 사고 잇따라

입력 2010.12.1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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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도 더 내려갔습니다.

내일이 돼서야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광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대기 기자, 여전히 추운가요?

<리포트>

네. 새벽 강추위가 낮이 됐는데도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내복에 외투를 껴입고 있는데도 추위가 몸속을 파고들어 온몸이 덜덜 떨릴 정도입니다.

추위 탓인지, 점심시간인데도 평소에 비해 걸어다니는 행인의 수가 줄었습니다.

잔뜩 웅크린 시민들은 모자를 쓰고 목도리를 두른 채 종종걸음으로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현재 전남과 전북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관령이 영하 10.7도 철원이 영하 9.2도, 서울이 영하 7.9도의 기온으로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입니다.

서울 한복판을 흐르는 한강도 계속되는 추위에 가장자리부터 얼기 시작했습니다.

어제와 오늘 사이 서울 지역에서만 197개의 수도 계량기가 동파됐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계량기 보온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내일 다소 누그러져 대부분 지방에서 내일 낮 최고기온이 영상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장에서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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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 ‘매서운 추위’…동파 사고 잇따라
    • 입력 2010-12-16 12:57:36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도 더 내려갔습니다. 내일이 돼서야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광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대기 기자, 여전히 추운가요? <리포트> 네. 새벽 강추위가 낮이 됐는데도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내복에 외투를 껴입고 있는데도 추위가 몸속을 파고들어 온몸이 덜덜 떨릴 정도입니다. 추위 탓인지, 점심시간인데도 평소에 비해 걸어다니는 행인의 수가 줄었습니다. 잔뜩 웅크린 시민들은 모자를 쓰고 목도리를 두른 채 종종걸음으로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현재 전남과 전북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관령이 영하 10.7도 철원이 영하 9.2도, 서울이 영하 7.9도의 기온으로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입니다. 서울 한복판을 흐르는 한강도 계속되는 추위에 가장자리부터 얼기 시작했습니다. 어제와 오늘 사이 서울 지역에서만 197개의 수도 계량기가 동파됐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계량기 보온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내일 다소 누그러져 대부분 지방에서 내일 낮 최고기온이 영상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장에서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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