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급물살을 타는 듯했던 우리금융지주 민영화가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상 마땅한 인수자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상당기간 우리금융 민영화가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결국 한 시간여의 논의 끝에 우리금융 매각 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민상기(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 : "보다 건설적인 대안의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우리금융지주의 성공적인 민영화라는 대의에 더 부합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인수로 돌아선 상태에서 우리금융 컨소시엄마저 입찰을 포기해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를 위한 경쟁이 불가능해졌다는 게 그 이윱니다.
이 때문에 계열사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매각도 덩달아 중단됐습니다.
6년을 끌어온 우리금융 민영화가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온 셈입니다.
<인터뷰> 권혁세(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본계약까지 가기가 어렵다고 주간사 등이 판단하는 상황에서 계속 시간을 끌 경우에는 민영화가 더 늦어질 수 있다."
앞으로 좀 더 유연한 방안을 찾아 조속히 민영화를 재추진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에만 매달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 마땅한 인수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우리금융 민영화가 다시 장기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급물살을 타는 듯했던 우리금융지주 민영화가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상 마땅한 인수자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상당기간 우리금융 민영화가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결국 한 시간여의 논의 끝에 우리금융 매각 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민상기(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 : "보다 건설적인 대안의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우리금융지주의 성공적인 민영화라는 대의에 더 부합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인수로 돌아선 상태에서 우리금융 컨소시엄마저 입찰을 포기해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를 위한 경쟁이 불가능해졌다는 게 그 이윱니다.
이 때문에 계열사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매각도 덩달아 중단됐습니다.
6년을 끌어온 우리금융 민영화가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온 셈입니다.
<인터뷰> 권혁세(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본계약까지 가기가 어렵다고 주간사 등이 판단하는 상황에서 계속 시간을 끌 경우에는 민영화가 더 늦어질 수 있다."
앞으로 좀 더 유연한 방안을 찾아 조속히 민영화를 재추진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에만 매달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 마땅한 인수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우리금융 민영화가 다시 장기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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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 매각 절차 중단…민영화 원점으로
-
- 입력 2010-12-18 08:14:12
<앵커 멘트>
급물살을 타는 듯했던 우리금융지주 민영화가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상 마땅한 인수자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상당기간 우리금융 민영화가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결국 한 시간여의 논의 끝에 우리금융 매각 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민상기(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 : "보다 건설적인 대안의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우리금융지주의 성공적인 민영화라는 대의에 더 부합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인수로 돌아선 상태에서 우리금융 컨소시엄마저 입찰을 포기해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를 위한 경쟁이 불가능해졌다는 게 그 이윱니다.
이 때문에 계열사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매각도 덩달아 중단됐습니다.
6년을 끌어온 우리금융 민영화가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온 셈입니다.
<인터뷰> 권혁세(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본계약까지 가기가 어렵다고 주간사 등이 판단하는 상황에서 계속 시간을 끌 경우에는 민영화가 더 늦어질 수 있다."
앞으로 좀 더 유연한 방안을 찾아 조속히 민영화를 재추진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에만 매달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 마땅한 인수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우리금융 민영화가 다시 장기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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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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