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병원에 가짜로 입원해 수십억원대의 보험금을 타낸 탈북자 230여 명이 적발됐습니다.
형편이 어렵고 세상 물정에 어두운 탈북자들이 보험사기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5년 탈북한 김모 씨.
한국 사회에 첫발을 내딛자마자 가장 먼저 접근한 사람은 바로 보험사기 브로커였습니다.
<녹취> 김모 씨(탈북자) : "보험만 들면 자기가 어느 병원에 입원시켜줄테니까 그냥 이름만 거기다 입원했다고 해놓고 서류를 청구하면 돈 나온다는 거예요."
이런 꾀임에 넘어가 가짜로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탈북자 230명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가로챈 보험금만도 무려 30억 원이 넘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보험사기가 최근 들어 탈북자 사회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제는 개인적 차원을 넘어 조직화된 범죄형태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최근 석 달 동안에만 380여 명이나 적발됐을 정돕니다.
<녹취> 탈북자 : "보험사기 하는 탈북자가 한둘이 아니에요. 다단계 마냥 사람들 모집하더라고요."
특히 별다른 죄의식 없이 보험사기에 가담하는 탈북자가 많다는 게 더 심각한 문젭니다.
<인터뷰> 서형복(금감원 보험조사실장) : "새터민들은 보험 자체를 잘 이해를 못하고 그것을 이용하여 보험금을 편취하는 것이 죄가 된다는 사실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통일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탈북자에 대한 보험사기 예방 교육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병원에 가짜로 입원해 수십억원대의 보험금을 타낸 탈북자 230여 명이 적발됐습니다.
형편이 어렵고 세상 물정에 어두운 탈북자들이 보험사기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5년 탈북한 김모 씨.
한국 사회에 첫발을 내딛자마자 가장 먼저 접근한 사람은 바로 보험사기 브로커였습니다.
<녹취> 김모 씨(탈북자) : "보험만 들면 자기가 어느 병원에 입원시켜줄테니까 그냥 이름만 거기다 입원했다고 해놓고 서류를 청구하면 돈 나온다는 거예요."
이런 꾀임에 넘어가 가짜로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탈북자 230명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가로챈 보험금만도 무려 30억 원이 넘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보험사기가 최근 들어 탈북자 사회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제는 개인적 차원을 넘어 조직화된 범죄형태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최근 석 달 동안에만 380여 명이나 적발됐을 정돕니다.
<녹취> 탈북자 : "보험사기 하는 탈북자가 한둘이 아니에요. 다단계 마냥 사람들 모집하더라고요."
특히 별다른 죄의식 없이 보험사기에 가담하는 탈북자가 많다는 게 더 심각한 문젭니다.
<인터뷰> 서형복(금감원 보험조사실장) : "새터민들은 보험 자체를 잘 이해를 못하고 그것을 이용하여 보험금을 편취하는 것이 죄가 된다는 사실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통일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탈북자에 대한 보험사기 예방 교육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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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사기 탈북자 230명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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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21 21:50:31
<앵커 멘트>
병원에 가짜로 입원해 수십억원대의 보험금을 타낸 탈북자 230여 명이 적발됐습니다.
형편이 어렵고 세상 물정에 어두운 탈북자들이 보험사기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5년 탈북한 김모 씨.
한국 사회에 첫발을 내딛자마자 가장 먼저 접근한 사람은 바로 보험사기 브로커였습니다.
<녹취> 김모 씨(탈북자) : "보험만 들면 자기가 어느 병원에 입원시켜줄테니까 그냥 이름만 거기다 입원했다고 해놓고 서류를 청구하면 돈 나온다는 거예요."
이런 꾀임에 넘어가 가짜로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탈북자 230명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가로챈 보험금만도 무려 30억 원이 넘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보험사기가 최근 들어 탈북자 사회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제는 개인적 차원을 넘어 조직화된 범죄형태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최근 석 달 동안에만 380여 명이나 적발됐을 정돕니다.
<녹취> 탈북자 : "보험사기 하는 탈북자가 한둘이 아니에요. 다단계 마냥 사람들 모집하더라고요."
특히 별다른 죄의식 없이 보험사기에 가담하는 탈북자가 많다는 게 더 심각한 문젭니다.
<인터뷰> 서형복(금감원 보험조사실장) : "새터민들은 보험 자체를 잘 이해를 못하고 그것을 이용하여 보험금을 편취하는 것이 죄가 된다는 사실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통일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탈북자에 대한 보험사기 예방 교육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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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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