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수사 확대…벌벌 떠는 ‘연예계’

입력 2010.12.2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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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탤런트 김성민씨로 촉발된 검찰의 연예인 마약 수사가 연예계 전체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연예인 3명이 추가로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남자 조연급 연기자 등 연예인 3명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새롭게 포착했습니다.

연예인 마약 수사가 점점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수사의 시작은 지난 4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탤런트 김성민씨였습니다.

이후 김씨가 개그맨 전창걸씨로부터 대마를 건네 받아 함께 흡연한 사실이 드러났고, 구속된 전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마초를 함께 피운 사람들이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모여 같이 흡연하는 대마초의 특성상 추가 피의자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검찰은 연예계를 중심으로 마약 관련 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집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계에서는 이에따라 '마약 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소문이 떠도는 등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녹취> 연예계 종사자 : '아는 사람들은 알테니까 (마약 한 사람들이랑) 친한 사람이 쟤는 아닐까... 친하지 않은 사람들끼리 의심도 많이하고"

검찰은 조만간 해당 연예인에 대한 신병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어서, 마약 수사가 연말 연예계를 뒤흔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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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수사 확대…벌벌 떠는 ‘연예계’
    • 입력 2010-12-23 08: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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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탤런트 김성민씨로 촉발된 검찰의 연예인 마약 수사가 연예계 전체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연예인 3명이 추가로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남자 조연급 연기자 등 연예인 3명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새롭게 포착했습니다. 연예인 마약 수사가 점점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수사의 시작은 지난 4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탤런트 김성민씨였습니다. 이후 김씨가 개그맨 전창걸씨로부터 대마를 건네 받아 함께 흡연한 사실이 드러났고, 구속된 전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마초를 함께 피운 사람들이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모여 같이 흡연하는 대마초의 특성상 추가 피의자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검찰은 연예계를 중심으로 마약 관련 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집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계에서는 이에따라 '마약 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소문이 떠도는 등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녹취> 연예계 종사자 : '아는 사람들은 알테니까 (마약 한 사람들이랑) 친한 사람이 쟤는 아닐까... 친하지 않은 사람들끼리 의심도 많이하고" 검찰은 조만간 해당 연예인에 대한 신병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어서, 마약 수사가 연말 연예계를 뒤흔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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