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성 운전자의 음주사고가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중년여성의 음주사고는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성의 음주운전 건수가 지난 5년동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지난 5년 동안 삼성화재 가입차량의 음주사고를 분석한 결과 여성 음주운전이 2005년 760여 건에서 지난해 990여 건으로 30.4% 증가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중년여성의 음주사고가 38건에서 100건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남성 운전자의 음주사고는 지난해 모두 9천여 건으로 여성 운전자보다 10배가량 많았지만 증가율은 8.9%에 그쳤습니다.
연구소는 최근 여성의 사회활동이 늘면서 음주운전도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여가시간이 많아지는 중년 여성의 음주 사고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음주운전 주행 실험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이 실험에서 운전자들은 소주 5잔을 마셨을 때 급제동 거리가 17%, 2잔만 마셔도 12%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주 5잔 정도의 음주 상태에서는 지그재그 장애물 통과 실험과 돌발 상황 대응 실험을 단 한 차례도 통과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소 관계자는 술 한두 잔 정도는 괜찮을 것으로 여기는 운전자가 많지만 실제로는 소주 2잔만 마셔도 운전능력이 크게 저하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여성 운전자의 음주사고가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중년여성의 음주사고는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성의 음주운전 건수가 지난 5년동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지난 5년 동안 삼성화재 가입차량의 음주사고를 분석한 결과 여성 음주운전이 2005년 760여 건에서 지난해 990여 건으로 30.4% 증가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중년여성의 음주사고가 38건에서 100건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남성 운전자의 음주사고는 지난해 모두 9천여 건으로 여성 운전자보다 10배가량 많았지만 증가율은 8.9%에 그쳤습니다.
연구소는 최근 여성의 사회활동이 늘면서 음주운전도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여가시간이 많아지는 중년 여성의 음주 사고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음주운전 주행 실험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이 실험에서 운전자들은 소주 5잔을 마셨을 때 급제동 거리가 17%, 2잔만 마셔도 12%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주 5잔 정도의 음주 상태에서는 지그재그 장애물 통과 실험과 돌발 상황 대응 실험을 단 한 차례도 통과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소 관계자는 술 한두 잔 정도는 괜찮을 것으로 여기는 운전자가 많지만 실제로는 소주 2잔만 마셔도 운전능력이 크게 저하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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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운전자 음주사고 5년간 30% 증가
-
- 입력 2010-12-23 13:27:04
<앵커 멘트>
여성 운전자의 음주사고가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중년여성의 음주사고는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성의 음주운전 건수가 지난 5년동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지난 5년 동안 삼성화재 가입차량의 음주사고를 분석한 결과 여성 음주운전이 2005년 760여 건에서 지난해 990여 건으로 30.4% 증가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중년여성의 음주사고가 38건에서 100건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남성 운전자의 음주사고는 지난해 모두 9천여 건으로 여성 운전자보다 10배가량 많았지만 증가율은 8.9%에 그쳤습니다.
연구소는 최근 여성의 사회활동이 늘면서 음주운전도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여가시간이 많아지는 중년 여성의 음주 사고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음주운전 주행 실험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이 실험에서 운전자들은 소주 5잔을 마셨을 때 급제동 거리가 17%, 2잔만 마셔도 12%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주 5잔 정도의 음주 상태에서는 지그재그 장애물 통과 실험과 돌발 상황 대응 실험을 단 한 차례도 통과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소 관계자는 술 한두 잔 정도는 괜찮을 것으로 여기는 운전자가 많지만 실제로는 소주 2잔만 마셔도 운전능력이 크게 저하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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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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