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순환고속도로 상판 철거 시작

입력 2010.12.2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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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흘 전 발생한 화재로 훼손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상판이 철거되기 시작됐습니다.

철거에만 한 달, 완전 복구에는 넉 달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크레인이 네모 반듯하게 잘라진 시멘트 덩어리를 뽑아 올립니다.

시멘트가 있던 부분에는 가로 세로 3미터 정도의 큰 구멍이 났습니다.

지난 13일 화재로 훼손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상판을 철거하는 작업입니다.

도로 위에서 대형 절단기로 상판을 자르고, 도로 아래에서는 용접기로 강철보를 끊어내는 식입니다.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명난 왕복 8차선 넓이의 상판 60미터는 이런 방식으로 모두 180여개의 조각으로 분리돼 철거됩니다.

<인터뷰> 도공 교통본부장 : "교량 상판 철거 작업은 상부에서 100톤 크레인으로 잘게 조각을 만들어서 하부로 내리고..."

철거에만 한 달, 복구 작업 완료까지는 넉 달이 걸릴 것으로 보여 차량들이 정상 운행하는 것은 내년 4월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공기를 최대한 단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도공 사장 : "예정 공기가 120일 넉달정도 걸리는데, 저희가 밤을 새고 작업해서 가능한한 빨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번 화재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용이 2천160억원 정도 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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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곽순환고속도로 상판 철거 시작
    • 입력 2010-12-23 21:52:40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열흘 전 발생한 화재로 훼손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상판이 철거되기 시작됐습니다. 철거에만 한 달, 완전 복구에는 넉 달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크레인이 네모 반듯하게 잘라진 시멘트 덩어리를 뽑아 올립니다. 시멘트가 있던 부분에는 가로 세로 3미터 정도의 큰 구멍이 났습니다. 지난 13일 화재로 훼손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상판을 철거하는 작업입니다. 도로 위에서 대형 절단기로 상판을 자르고, 도로 아래에서는 용접기로 강철보를 끊어내는 식입니다.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명난 왕복 8차선 넓이의 상판 60미터는 이런 방식으로 모두 180여개의 조각으로 분리돼 철거됩니다. <인터뷰> 도공 교통본부장 : "교량 상판 철거 작업은 상부에서 100톤 크레인으로 잘게 조각을 만들어서 하부로 내리고..." 철거에만 한 달, 복구 작업 완료까지는 넉 달이 걸릴 것으로 보여 차량들이 정상 운행하는 것은 내년 4월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공기를 최대한 단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도공 사장 : "예정 공기가 120일 넉달정도 걸리는데, 저희가 밤을 새고 작업해서 가능한한 빨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번 화재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용이 2천160억원 정도 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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