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굳게 닫힌 문.
북한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요.
CNN이 평양 시내를 화면에 담아 왔는데 쇼는 아닐까? 취재 기자는 의문을 품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지하철 입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탄 미국 CNN 방송기자.
하도 깊이 내려가 평생 가야 할 것 같다며, 지하철에까지도 군사적 목적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지적합니다.
<인터뷰> 울프 블리쳐(CNN 앵커) : "워싱턴디시에 있는 지하철보다 훨씬 깁니다. 너무 깊어서 마치 지하벙커 같네요."
리처드슨 일행과 평양을 40번이나 왔다는 그의 보좌관도 이에 동의합니다.
<인터뷰> 토니 남군(리처드슨 주시사 보좌관) : "지하 폭탄 은신처를 생각나게 하는군요. 너무 깊어요."
지하철 실내등도 불안한 북한의 심각한 전력난.
에너지난으로 교실은 엄동설한 그 자체입니다.
학생들 입에서 나오는 입김은 그대로 얼어붙을 판국입니다.
CNN 방송은 북한 국립 도서관격인 건물의 옹색함에 실망하면서도 미국 가수 케니 로저스 음악을 듣고 있는 한 사람에 감탄합니다.
<인터뷰> 울프 블리쳐 : "우리는 평양의 도서관에서 케니로저스 음악을 함께 들었습니다."
하지만 CNN은 평양 시내의 그럴듯한 건물들처럼 이 모두가 북측의 보여주기에 불과하다는 회의감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미 CNN 방송 보도 : "이것이 단지 하나의 쇼에 불과한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우리는 저 건물들 안에 정말 사람이 살고 있는지는 접근해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굳게 닫힌 문.
북한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요.
CNN이 평양 시내를 화면에 담아 왔는데 쇼는 아닐까? 취재 기자는 의문을 품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지하철 입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탄 미국 CNN 방송기자.
하도 깊이 내려가 평생 가야 할 것 같다며, 지하철에까지도 군사적 목적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지적합니다.
<인터뷰> 울프 블리쳐(CNN 앵커) : "워싱턴디시에 있는 지하철보다 훨씬 깁니다. 너무 깊어서 마치 지하벙커 같네요."
리처드슨 일행과 평양을 40번이나 왔다는 그의 보좌관도 이에 동의합니다.
<인터뷰> 토니 남군(리처드슨 주시사 보좌관) : "지하 폭탄 은신처를 생각나게 하는군요. 너무 깊어요."
지하철 실내등도 불안한 북한의 심각한 전력난.
에너지난으로 교실은 엄동설한 그 자체입니다.
학생들 입에서 나오는 입김은 그대로 얼어붙을 판국입니다.
CNN 방송은 북한 국립 도서관격인 건물의 옹색함에 실망하면서도 미국 가수 케니 로저스 음악을 듣고 있는 한 사람에 감탄합니다.
<인터뷰> 울프 블리쳐 : "우리는 평양의 도서관에서 케니로저스 음악을 함께 들었습니다."
하지만 CNN은 평양 시내의 그럴듯한 건물들처럼 이 모두가 북측의 보여주기에 불과하다는 회의감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미 CNN 방송 보도 : "이것이 단지 하나의 쇼에 불과한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우리는 저 건물들 안에 정말 사람이 살고 있는지는 접근해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CNN이 본 ‘북한은 지금’…전력난 심각
-
- 입력 2010-12-23 22:09:17
![](/data/news/2010/12/23/2215208_100.jpg)
<앵커 멘트>
굳게 닫힌 문.
북한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요.
CNN이 평양 시내를 화면에 담아 왔는데 쇼는 아닐까? 취재 기자는 의문을 품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지하철 입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탄 미국 CNN 방송기자.
하도 깊이 내려가 평생 가야 할 것 같다며, 지하철에까지도 군사적 목적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지적합니다.
<인터뷰> 울프 블리쳐(CNN 앵커) : "워싱턴디시에 있는 지하철보다 훨씬 깁니다. 너무 깊어서 마치 지하벙커 같네요."
리처드슨 일행과 평양을 40번이나 왔다는 그의 보좌관도 이에 동의합니다.
<인터뷰> 토니 남군(리처드슨 주시사 보좌관) : "지하 폭탄 은신처를 생각나게 하는군요. 너무 깊어요."
지하철 실내등도 불안한 북한의 심각한 전력난.
에너지난으로 교실은 엄동설한 그 자체입니다.
학생들 입에서 나오는 입김은 그대로 얼어붙을 판국입니다.
CNN 방송은 북한 국립 도서관격인 건물의 옹색함에 실망하면서도 미국 가수 케니 로저스 음악을 듣고 있는 한 사람에 감탄합니다.
<인터뷰> 울프 블리쳐 : "우리는 평양의 도서관에서 케니로저스 음악을 함께 들었습니다."
하지만 CNN은 평양 시내의 그럴듯한 건물들처럼 이 모두가 북측의 보여주기에 불과하다는 회의감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미 CNN 방송 보도 : "이것이 단지 하나의 쇼에 불과한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우리는 저 건물들 안에 정말 사람이 살고 있는지는 접근해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
-
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한보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