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도 한파 기승…체감온도 -20도

입력 2010.12.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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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탄절을 앞둔 오늘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30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광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형원 기자, 지금도 많이 춥죠?

<리포트>

네, 한낮인 지금까지도 영하의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시 서있기만 해도 칼날 같은 바람에 얼굴이 아리고 코끝이 빨갛게 달아오를 정도입니다.

그래서인지 성탄절을 앞두고도 도심 거리에는 오가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오히려 적은 편입니다.

점심식사를 하러 잠시 밖에 나온 시민들도 온몸을 꽁꽁 싸매고 웅크린 채 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3도 정도로 아침보다는 기온이 조금 올랐습니다.

하지만 초속 3~4m의 바람이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여전히 영하 20도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에는 한파 경보가, 서울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서울과 경기도는 오늘 최고 기온이 영하 7, 8도에 머물다가 밤부터는 다시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겠습니다.

수도 계량기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므로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성탄절인 내일도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내려가는 등 여전히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다음주 월요일 오후쯤부터나 점차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장에서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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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낮에도 한파 기승…체감온도 -20도
    • 입력 2010-12-24 13: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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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탄절을 앞둔 오늘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30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광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형원 기자, 지금도 많이 춥죠? <리포트> 네, 한낮인 지금까지도 영하의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시 서있기만 해도 칼날 같은 바람에 얼굴이 아리고 코끝이 빨갛게 달아오를 정도입니다. 그래서인지 성탄절을 앞두고도 도심 거리에는 오가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오히려 적은 편입니다. 점심식사를 하러 잠시 밖에 나온 시민들도 온몸을 꽁꽁 싸매고 웅크린 채 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3도 정도로 아침보다는 기온이 조금 올랐습니다. 하지만 초속 3~4m의 바람이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여전히 영하 20도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에는 한파 경보가, 서울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서울과 경기도는 오늘 최고 기온이 영하 7, 8도에 머물다가 밤부터는 다시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겠습니다. 수도 계량기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므로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성탄절인 내일도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내려가는 등 여전히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다음주 월요일 오후쯤부터나 점차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장에서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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