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구제역 발생…전국 확산 우려

입력 2010.12.24 (13:26) 수정 2010.12.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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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제역이 인천 강화에서도 발생했습니다.

4개 시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전국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과 경기, 강원에 이어 인천에서도 구제역이 확인됐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인천 강화군 양도면의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최종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가는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의 돼지 농가로부터 남서쪽으로 14.8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이에 따라 구제역 발생 농가와 주변 5백미터 반경의 돼지와 소 4천 3백마리가 매몰 처분되고 있습니다.

경북 군위와 강원 강릉과 원주는 정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고, 횡성 한우농가 한 곳은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 강화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구제역 발생 지역은 4개시도의 20개 시군, 5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경북 영천의 한우농가입니다.

만약 영천에서 또 다시 구제역이 확인될 경우 한동안 잠잠했던 경북 지역의 구제역이 재발하는 것이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내일부터 경북 안동과 경기 파주 등 5개 시군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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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강화도 구제역 발생…전국 확산 우려
    • 입력 2010-12-24 13:26:08
    • 수정2010-12-24 13:48:08
    뉴스 12
<앵커 멘트> 구제역이 인천 강화에서도 발생했습니다. 4개 시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전국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과 경기, 강원에 이어 인천에서도 구제역이 확인됐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인천 강화군 양도면의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최종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가는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의 돼지 농가로부터 남서쪽으로 14.8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이에 따라 구제역 발생 농가와 주변 5백미터 반경의 돼지와 소 4천 3백마리가 매몰 처분되고 있습니다. 경북 군위와 강원 강릉과 원주는 정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고, 횡성 한우농가 한 곳은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 강화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구제역 발생 지역은 4개시도의 20개 시군, 5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경북 영천의 한우농가입니다. 만약 영천에서 또 다시 구제역이 확인될 경우 한동안 잠잠했던 경북 지역의 구제역이 재발하는 것이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내일부터 경북 안동과 경기 파주 등 5개 시군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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