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원 군산해경서 석방…오늘 중국 송환

입력 2010.12.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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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중국의 외교적 마찰로까지 비화됐던 서해상 중국 어선 침몰 관련 사고가 일단락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의로 해경 경비함을 들이받은 혐의로 해경 조사를 받던 중국 선원 3명이 모두 불기소 처리돼 중국 송환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전북 군산 서해상에서 발생한 중국 어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해경 경비함을 들이받은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온 중국 선원 3명이 오늘 오전 6시쯤 석방됐습니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어선을 직접 조종했던 선장이 사망했고, 입건된 선원들이 조종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혐의를 찾지 못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외교부와 협의를 통해 중국 선원 3명이 현재 인천공항으로 이동 중이며, 10시쯤 중국 대사관에 인계해 빠르면 오전 중에 중국으로 되돌려보낼 예정입니다.

예상과는 달리 이들의 조속한 귀환결정이 내려진 배경에는 외교적 마찰로까지 비화됐던 한국과 중국간 갈등을 조기에 풀어보자는 양국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들 선원은 지난 18일 오후 1시쯤 전북 군산 어청도 해상에서 자신들을 추격하던 해경 경비함을 어선으로 들이받은 혐의로 7일째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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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선원 군산해경서 석방…오늘 중국 송환
    • 입력 2010-12-25 09: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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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중국의 외교적 마찰로까지 비화됐던 서해상 중국 어선 침몰 관련 사고가 일단락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의로 해경 경비함을 들이받은 혐의로 해경 조사를 받던 중국 선원 3명이 모두 불기소 처리돼 중국 송환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전북 군산 서해상에서 발생한 중국 어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해경 경비함을 들이받은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온 중국 선원 3명이 오늘 오전 6시쯤 석방됐습니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어선을 직접 조종했던 선장이 사망했고, 입건된 선원들이 조종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혐의를 찾지 못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외교부와 협의를 통해 중국 선원 3명이 현재 인천공항으로 이동 중이며, 10시쯤 중국 대사관에 인계해 빠르면 오전 중에 중국으로 되돌려보낼 예정입니다. 예상과는 달리 이들의 조속한 귀환결정이 내려진 배경에는 외교적 마찰로까지 비화됐던 한국과 중국간 갈등을 조기에 풀어보자는 양국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들 선원은 지난 18일 오후 1시쯤 전북 군산 어청도 해상에서 자신들을 추격하던 해경 경비함을 어선으로 들이받은 혐의로 7일째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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