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올 겨울 최저…내일 중부에 눈

입력 2010.12.2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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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기록적인 한파 속에서 주말, 성탄절 따뜻하게 잘 보내셨습니까?

전국 곳곳이 오늘 올 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서해안 지역엔 오늘 밤부터 많은 눈도 예상됩니다.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몰아닥친 강추위로 유람선이 차가운 얼음 갑옷을 입었습니다.

출렁이던 강물도 밧줄에 얼어붙어 고드름으로 변했습니다.

매세운 바람에 놀란 시민들이 추위를 피해 달아납니다.

<인터뷰>김재은(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크리스마스여서 나왔는데 너무 추워요. 괜히 나왔나싶기도 하고 집에 진짜 가고 싶어요."

기록적인 한파로 오늘 아침 대관령이 영하 19도, 서울은 영하 14.3도까지 내려갔고, 부산과 광주 등 남부지방도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오후에도 찬바람이 불면서 몸으로 느껴지는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안팎을 맴돌았습니다.

영하 40도의 찬공기가 밀려와 내일 아침에도 철원이 영하 15도, 서울 영하 11도, 광주와 부산은 영하 4도까지 내려갑니다.

서해상에서는 눈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서해안지역엔 다시 굵은 눈발이 쏟아지면서 충남과 호남, 제주 산간지역엔 5에서 최고 20cm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중부와 영남지방으로 눈이 확대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추위는 다음주 월요일에 누그러지겠지만 화요일까지 곳곳에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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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곳곳 올 겨울 최저…내일 중부에 눈
    • 입력 2010-12-25 21: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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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기록적인 한파 속에서 주말, 성탄절 따뜻하게 잘 보내셨습니까? 전국 곳곳이 오늘 올 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서해안 지역엔 오늘 밤부터 많은 눈도 예상됩니다. 신방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몰아닥친 강추위로 유람선이 차가운 얼음 갑옷을 입었습니다. 출렁이던 강물도 밧줄에 얼어붙어 고드름으로 변했습니다. 매세운 바람에 놀란 시민들이 추위를 피해 달아납니다. <인터뷰>김재은(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크리스마스여서 나왔는데 너무 추워요. 괜히 나왔나싶기도 하고 집에 진짜 가고 싶어요." 기록적인 한파로 오늘 아침 대관령이 영하 19도, 서울은 영하 14.3도까지 내려갔고, 부산과 광주 등 남부지방도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오후에도 찬바람이 불면서 몸으로 느껴지는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안팎을 맴돌았습니다. 영하 40도의 찬공기가 밀려와 내일 아침에도 철원이 영하 15도, 서울 영하 11도, 광주와 부산은 영하 4도까지 내려갑니다. 서해상에서는 눈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서해안지역엔 다시 굵은 눈발이 쏟아지면서 충남과 호남, 제주 산간지역엔 5에서 최고 20cm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중부와 영남지방으로 눈이 확대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추위는 다음주 월요일에 누그러지겠지만 화요일까지 곳곳에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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