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서해안에 큰 눈…오늘도 맹추위

입력 2010.12.26 (07: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밤새 호남 서해안 지방에는 10 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장 소식 알아봅니다.

백미선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밤새 눈이 내린데 이어 지금은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눈보다는 바람이 강해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쌓인 눈의 양은 전남 영광 14.5 센티미터를 최고로 전북 군산 11.8 목포 7 센티미터 등입니다.

서해상에서 유입된 눈구름의 영향으로 호남 서해안에 강한 눈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제주산간에는 대설 경보가 발효중이고, 광주를 비롯한 영광,함평,진도 등 전남 12개 시군과 전라북도 일부 내륙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눈은 오늘 오전 한때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오후 들면서 내륙으로 확대돼 다시 세차게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호남과 제주 산간에 최고 5에서 20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더 오겠습니다.

또 오후에는 중부지방과 영남지방으로 눈이 확대돼 경기 남부와 충북지역에 2에서 7cm,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와 영남 내륙에 1에서 3cm 가량 쌓이겠습니다.

<질문> 눈과 함께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언제까지 추위가 이어집니까?

<답변> 사흘째 이어진 맹추위는 오늘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호남을 제외한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 새벽 강원도 철원이 영하 17.5도, 서울 영하 13.6도 등 내륙지역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갔습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20도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에는 바람이 다소 약해지면서 서울 영하 5도, 대전 영하 2도, 광주 2도 등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내일 오후에는 전국이 대부분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 영광에서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호남·서해안에 큰 눈…오늘도 맹추위
    • 입력 2010-12-26 07:45:37
    일요뉴스타임
<앵커 멘트> 밤새 호남 서해안 지방에는 10 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장 소식 알아봅니다. 백미선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밤새 눈이 내린데 이어 지금은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눈보다는 바람이 강해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쌓인 눈의 양은 전남 영광 14.5 센티미터를 최고로 전북 군산 11.8 목포 7 센티미터 등입니다. 서해상에서 유입된 눈구름의 영향으로 호남 서해안에 강한 눈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제주산간에는 대설 경보가 발효중이고, 광주를 비롯한 영광,함평,진도 등 전남 12개 시군과 전라북도 일부 내륙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눈은 오늘 오전 한때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오후 들면서 내륙으로 확대돼 다시 세차게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호남과 제주 산간에 최고 5에서 20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더 오겠습니다. 또 오후에는 중부지방과 영남지방으로 눈이 확대돼 경기 남부와 충북지역에 2에서 7cm,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와 영남 내륙에 1에서 3cm 가량 쌓이겠습니다. <질문> 눈과 함께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언제까지 추위가 이어집니까? <답변> 사흘째 이어진 맹추위는 오늘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호남을 제외한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 새벽 강원도 철원이 영하 17.5도, 서울 영하 13.6도 등 내륙지역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갔습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20도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에는 바람이 다소 약해지면서 서울 영하 5도, 대전 영하 2도, 광주 2도 등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내일 오후에는 전국이 대부분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 영광에서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