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 5도 직접 침공 가능성 있다”

입력 2010.12.2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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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내년에 서해 5도를 직접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

또 한편으로 파격적인 대화를 제안할 수 있다.

이런 전망들이 나왔습니다.

치밀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내년에는 서해 5도를 직접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가 안보전략연구소가 전망했습니다.

서해 5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높힘으로써 북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문제를 협상카드로 삼으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합니다.

북한이 2012년 강성대국 건설의 해를 1년 앞두고 김정은 3대 세습 체제를 굳히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도발할 가능성도 크다고 내봤습니다.

<인터뷰>남성욱(국가안보전략연구소 소장): "우리의 항공기, 선박에 대한 테러 공격이나 탈북자에 대한 테러 위협과 같이 우리 사회의 취약지점에 대한 위협이 더 거세질 것이다."

연구소는 또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할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군사적 도발로 얻어낼 것이 없거나 대가가 크다고 판단될 경우 파격적인 남북대화를 제의할 수도 있다고 안보전략연구소는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강력한 군사적 억제력을 갖추고 잇단 도발 책임자의 처벌과 재발 방지를 위한 당국간 회담을 선제적으로 제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안보전략연구소는 2012년을 앞두고 미국과 북한이 6자 회담 재개에 합의할 수도 있는 만큼, 우리도 협상 틀과 전략을 미리 짜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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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서해 5도 직접 침공 가능성 있다”
    • 입력 2010-12-26 22: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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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내년에 서해 5도를 직접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 또 한편으로 파격적인 대화를 제안할 수 있다. 이런 전망들이 나왔습니다. 치밀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내년에는 서해 5도를 직접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가 안보전략연구소가 전망했습니다. 서해 5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높힘으로써 북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문제를 협상카드로 삼으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합니다. 북한이 2012년 강성대국 건설의 해를 1년 앞두고 김정은 3대 세습 체제를 굳히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도발할 가능성도 크다고 내봤습니다. <인터뷰>남성욱(국가안보전략연구소 소장): "우리의 항공기, 선박에 대한 테러 공격이나 탈북자에 대한 테러 위협과 같이 우리 사회의 취약지점에 대한 위협이 더 거세질 것이다." 연구소는 또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할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군사적 도발로 얻어낼 것이 없거나 대가가 크다고 판단될 경우 파격적인 남북대화를 제의할 수도 있다고 안보전략연구소는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강력한 군사적 억제력을 갖추고 잇단 도발 책임자의 처벌과 재발 방지를 위한 당국간 회담을 선제적으로 제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안보전략연구소는 2012년을 앞두고 미국과 북한이 6자 회담 재개에 합의할 수도 있는 만큼, 우리도 협상 틀과 전략을 미리 짜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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