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본회의” vs 민주 “2차 장외 투쟁”

입력 2010.12.27 (13:10) 수정 2010.12.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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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경쟁적으로 민생현안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올해 안에 하루 본회의를 열어 민생관련 법안을 처리하자고 야당에 제안했고, 민주당은 2차 장외투쟁을 통해 민생 챙기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는 민생현안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서민경제를 살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올해 안에 본 회의를 하루 개최하자고 민주당에 제안했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구제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축 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은 물론 복합건축특별법안 등 다른 민생법안 40여 개도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현 단계에서는 예방책보다는 사후 대책에 중점을 둬야 하는 만큼 관련 법안을 조만간 당에서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습니다.

대신 오는 28일 1차 전국 순회투쟁이 끝나면 조만간 2차 투쟁을 펼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새해부터는 전국 234개 시.군.구로 들어가 대안을 제시하고 정책 투쟁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4대강 사업과 날치기 예산 등에 대해선 결코 흐지부지 넘어가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여성의원 20명은 이른바 자연산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실추시켰다면서 안 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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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본회의” vs 민주 “2차 장외 투쟁”
    • 입력 2010-12-27 13:10:27
    • 수정2010-12-27 1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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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경쟁적으로 민생현안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올해 안에 하루 본회의를 열어 민생관련 법안을 처리하자고 야당에 제안했고, 민주당은 2차 장외투쟁을 통해 민생 챙기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는 민생현안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서민경제를 살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올해 안에 본 회의를 하루 개최하자고 민주당에 제안했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구제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축 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은 물론 복합건축특별법안 등 다른 민생법안 40여 개도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현 단계에서는 예방책보다는 사후 대책에 중점을 둬야 하는 만큼 관련 법안을 조만간 당에서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습니다. 대신 오는 28일 1차 전국 순회투쟁이 끝나면 조만간 2차 투쟁을 펼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새해부터는 전국 234개 시.군.구로 들어가 대안을 제시하고 정책 투쟁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4대강 사업과 날치기 예산 등에 대해선 결코 흐지부지 넘어가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여성의원 20명은 이른바 자연산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실추시켰다면서 안 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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