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70만 명 시대…대책 마련 시급

입력 2010.12.28 (13:48) 수정 2010.12.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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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암 환자 수가 7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앞으로는 국민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릴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암을 극복했거나 암에 걸린 사람 수가 7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월1일을 기준으로 암에 걸린 지 10년이 지난 사람 수가 총 72만 4천6백63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민 70명 중 한 명은 암을 이겨냈거나, 암과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또 암에 걸린 사람 10명 중 6명은 5년이 지난 뒤에도 살아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008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으로 전체 암의 15.7%를 차지했고, 갑상선암과 대장암, 폐암, 간암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위암과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에 많이 걸렸고, 여성은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그리고 폐암에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8년 한 해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은 모두 17만 8천8백16명으로 2007년에 비해 7.8% 늘어나는 등 국내 암 환자 수는 연평균 3.3%씩 늘어나고 있다고 보건복지부는 설명했습니다.



이러면서 우리나라 국민 평균 수명 80살을 기준으로 할 때 국민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식생활 등 생활 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암 환자 증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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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환자 70만 명 시대…대책 마련 시급
    • 입력 2010-12-28 13:48:42
    • 수정2010-12-28 15: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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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암 환자 수가 7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앞으로는 국민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릴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암을 극복했거나 암에 걸린 사람 수가 7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월1일을 기준으로 암에 걸린 지 10년이 지난 사람 수가 총 72만 4천6백63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민 70명 중 한 명은 암을 이겨냈거나, 암과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또 암에 걸린 사람 10명 중 6명은 5년이 지난 뒤에도 살아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008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으로 전체 암의 15.7%를 차지했고, 갑상선암과 대장암, 폐암, 간암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위암과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에 많이 걸렸고, 여성은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그리고 폐암에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8년 한 해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은 모두 17만 8천8백16명으로 2007년에 비해 7.8% 늘어나는 등 국내 암 환자 수는 연평균 3.3%씩 늘어나고 있다고 보건복지부는 설명했습니다.

이러면서 우리나라 국민 평균 수명 80살을 기준으로 할 때 국민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식생활 등 생활 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암 환자 증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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