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가구 평균 자산 2억 7천만 원”

입력 2010.12.29 (13:09) 수정 2010.12.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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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가구당 평균자산은 2억 7천여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가구당 평균 부채는 4천2백만 원이 넘었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조사한 우리나라 전체가구의 가구당 평균자산이 2억 7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자산 가운데 76%는 부동산이어서 자산의 부동산 편중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금융자산은 21% 수준에 그쳤습니다.

전체자산 대비 금융자산 비중은 주요 OECD 국가 가운데 중간수준입니다.

한편, 가구당 평균 부채액은 4천263만 원이었습니다.

68%가 금융부채였고 32%는 임대보증금이었습니다.

전체가구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0.16배로, 캐나다의 0.26배, 미국이나 영국의 0.21배보다는 낮아 주요 OECD 국가의 중간수준을 보였습니다.

또, 소득이 많을수록 부채도 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득 최상위 20%인 5분위 계층은 가구당 평균 6억 2천여만 원의 자산과 1억 4천여만 원의 부채를 보유했습니다.

반면, 소득 최하위 20%인 1분위 계층은 1억 천여 만 원의 자산과 3천여만 원의 부채를 보유했습니다.

자산의 불평등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순자산 지니계수는 0.63으로 스웨덴의 0.89, 미국의 0.84 캐나다의 0.75보다는 낮아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가구당 자산현황 등을 조사하는 가계금융조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기준 시점은 올해 2월 말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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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가구 평균 자산 2억 7천만 원”
    • 입력 2010-12-29 13:09:03
    • 수정2010-12-29 15: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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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가구당 평균자산은 2억 7천여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가구당 평균 부채는 4천2백만 원이 넘었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조사한 우리나라 전체가구의 가구당 평균자산이 2억 7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자산 가운데 76%는 부동산이어서 자산의 부동산 편중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금융자산은 21% 수준에 그쳤습니다. 전체자산 대비 금융자산 비중은 주요 OECD 국가 가운데 중간수준입니다. 한편, 가구당 평균 부채액은 4천263만 원이었습니다. 68%가 금융부채였고 32%는 임대보증금이었습니다. 전체가구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0.16배로, 캐나다의 0.26배, 미국이나 영국의 0.21배보다는 낮아 주요 OECD 국가의 중간수준을 보였습니다. 또, 소득이 많을수록 부채도 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득 최상위 20%인 5분위 계층은 가구당 평균 6억 2천여만 원의 자산과 1억 4천여만 원의 부채를 보유했습니다. 반면, 소득 최하위 20%인 1분위 계층은 1억 천여 만 원의 자산과 3천여만 원의 부채를 보유했습니다. 자산의 불평등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순자산 지니계수는 0.63으로 스웨덴의 0.89, 미국의 0.84 캐나다의 0.75보다는 낮아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가구당 자산현황 등을 조사하는 가계금융조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기준 시점은 올해 2월 말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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