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반대 측, 제주지사 사과 요구

입력 2010.12.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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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군사기지 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와 천주교 제주교구 평화의섬특별위원회, 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모임은 29일 제주도지사는 무리한 행정집행으로 시민의 의사표현을 억압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화보다는 물리력을 우선시하며 시민의 의사표현을 폭력적 수단으로 진압한 제주시 시장과 도시건설국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행정당국은 무리한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부상자에 대해 즉각적인 배상을 해야 하며, 경찰은 부상자 발생 과정의 진위에 대한 엄격한 조사로 가해자를 즉각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에는 무리한 행정대집행에 대한 행정조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의 권리를 짓밟는 행정의 난맥상을 바로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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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기지 반대 측, 제주지사 사과 요구
    • 입력 2010-12-29 13:53:43
    연합뉴스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군사기지 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와 천주교 제주교구 평화의섬특별위원회, 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모임은 29일 제주도지사는 무리한 행정집행으로 시민의 의사표현을 억압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화보다는 물리력을 우선시하며 시민의 의사표현을 폭력적 수단으로 진압한 제주시 시장과 도시건설국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행정당국은 무리한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부상자에 대해 즉각적인 배상을 해야 하며, 경찰은 부상자 발생 과정의 진위에 대한 엄격한 조사로 가해자를 즉각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에는 무리한 행정대집행에 대한 행정조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의 권리를 짓밟는 행정의 난맥상을 바로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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